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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린이 넷 중 하나가 선물 받는 책

미국 어린이 넷 중 하나가 선물 받는 책


“미국 어린이 넷 중 하나는 첫 번째 책 선물로 닥터 수스Dr. Seuss의
책을 받는다. 그 책들은 그간 몇 억 권이 팔렸고 30개 언어로 번역됐다.
운율이 맞아 떨어지고 상상력 넘치는 그의 이야기들은 수십 년간 어린
이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사라 허먼 저(著) 엄성수 역(譯)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토트, 2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960년, 미국의 아동문학가 닥터 수스는 출판사로부터 “단 50개의 단
어만을 사용해 책을 한 권 써달라”는 제안을 받습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50개 단어
라는 제약은 창작자에게는 엄청난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받아들였고, 그 결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초록 달걀과 햄(Green Eggs and Ham)』이 탄생했습니다.

 

 

이 책은 운율, 반복, 그림의 유기적 결합 등 모든 면에서 비평가와 독자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제한된 단어는 오히려 이야기의 운율과
리듬감을 극대화했고, 아이들이 언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교
재가 되었습니다. 수십 년간 수업·낭독회·각종 매체에서 사랑받아 온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67년에는 아동 분야 연간 베스트셀러로
기록됩니다.

 

 

『Green Eggs and Ham』이 귀와 마음에 착 달라붙는 이유는, 쓸 수
있는 단어가 적을수록 반복이 전략이 되고, 반복은 운율을 만들며, 운
율은 기억과 학습을 돕기 때문입니다. 제한은 리듬을 낳고, 리듬은 설
득을 낳습니다. 제한은 창의성을 억압하는 벽이 아니라, 도약을 위한
탄성입니다. 우리는 넓은 들판에서 길을 잃기 쉽습니다. 대신 좁은 골
목에서는 벽과 벽 사이가 가까울수록 발자국은 분명해지고, 발걸음은
빨라집니다.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하였습니다. ‘종’은
제한이 되는 삶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기에 자유를
잃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와 욕망의 속박에서 벗어나 참 자유를 얻
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제한했지만, 그 제한
속에서 더 넓은 자유와 깊은 기쁨을 누렸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롬1:1)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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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8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