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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울산교육청, 4개 학교 공간기획안 발표 성과 공유회 열어

내가 상상한 교실이 현실로, 학생 주도 공간 기획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2025 학교공간혁신 다담 사업(프로젝트) 공유회’를 열고 사용자 참여 공간 기획 결과를 발표했다.

 

‘다담 사업’은 학생 중심의 학교 공간을 교육과정과 연계된 배움과 삶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교육공동체와 전문가가 협력해 공간의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자 기획됐다.

 

공유회에는 구영초, 남외초, 다운초, 은월초 4개 학교에서 학교 실무자와 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공동 연수 ‘배움난장’에서 각 학교가 도출한 공간 기획 결과를 중심으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구영초는 독서, 학습, 다목적 공간을 외부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도서관 설계를 제안했고, 남외초는 1~2층을 수직으로 연결한 독창적인 공간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남외초의 공간 설계는 울산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실험적 접근으로 의미가 있었다.

 

다운초는 학교 복도 중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포켓 공간’ 조성과 함께, 영어체험실과 학부모 운영회실을 융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했다.

 

은월초는 기존 운동장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재구조화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배우고 노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을 발표했다.

 

한 교사는 “다른 학교의 신선한 사례를 보며 우리 학교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고,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상상한 공간이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게 기대된다”, “다른 학교 결과물을 보며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공유회에서 나눈 교육공동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겨울방학 기간 본격적인 공간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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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