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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봉달이 험담


“철수가 영희에게 봉달이 험담을 했다.
영희도 처음엔,봉달이 나쁜 놈! 맞장구를 쳤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영희는 나쁜 놈이 봉달이었는지 봉식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철수가
누군가를 험담했다는 사실만 기억한다. 철수의 거친 입만 기억한다.
그 기억이 결국 철수와 영희를 멀어지게 만든다.”

정철 저(著) 《꼰대 김철수》 (허밍버드, 7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처음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래, 봉달이 좀 문
제긴 하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험담을 한 사람에 대한 인상이
짙게 남습니다. “봉달이 나쁘다”는 말보다, “철수가 험담했다”는
인상이 오래 갑니다. 입에서 나간 험담은 메아리가 되어 돌아와, 나를
설명하는 문장이 됩니다.

 

 

“그 사람, 말이 좀 거칠지 않아?”
“조심해야 해, 누구든 험담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의 신비가 여기 있습니다. 남을 말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나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험담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칼입니다. 베인 건 봉달이지만, 결국 피 흘
리는 건 철수입니다. 험담은 남의 이야기를 하다가 내 얼굴에 생긴 주
름입니다. 누군가를 깎아내리는 말은, 나를 깎아내리는 조각칼입니다.
험담은 남을 깎는 줄 알았는데, 내 인생을 파내는 정(釘)이었습니다.
말은 남을 위한 배려이자, 나를 위한 품격입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
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4:29)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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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시민협의회, 수원 군공항 이전 위해 ‘맞손’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위원장 이찬용)는 지난 27일(화) 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국민의힘, 권선2·곡선)을 비롯해 유재광(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조미옥(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권기호(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과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 및 임원진, 수원시 공항이전추진단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시민협의회와 함께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소음 피해 주민 지원 ▲오키나와 등 해외 사례 공유 ▲시민 공감대 확산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먼저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군공항 이전은 수원과 화성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서, 화성 시민들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의회와 행정이 큰 방향을 잡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용 위원장은“이전이 근본 해법이지만, 추진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강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