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허영과 오만은 종종 동의어로 쓰이긴 하지만 그 뜻이 달라.  허영심이
강하지 않더라도 오만할 수 있지.  오만은 우리 스스로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더 관련이 있고, 허영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
각해 주었으면 하는 것과 더 관계되거든.”

제인 오스틴 저(著) 윤지관 전승희 공역(共譯) 《오만과 편견》
(민음사, 3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영국 BBC 방송의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조사에서, 셰익스피
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영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
그녀의 《오만과 편견》은 여주인공 엘리자벳이, 자신에게 결혼을 요청
해온 오만해 보이는 청년 다아시에게서 편견을 해소하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들고,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합니다. 오만과 편견은 동의어입니다.
오만이 편견을 낳고,그 편견이 다시 오만을 부채질합니다.
이 소설의 묘미는 두 사람이 서로의 내면을 이해하며 변화해 가는 과
정에 있습니다.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사랑하면서 자신의 ‘오만’함을
성찰하고 겸손한 태도를 배웁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진실된 모
습을 알고 나서 자신의 ‘편견’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그를 존경하게
됩니다.

 

 

오만은 자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때, 편견은 상대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때 나타납니다. 에릭 프롬의 주장대로 사랑은 감정을 넘어 서
로를 잘 ‘알아가는’ 참된 지식, 즉 이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4:6)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배너
배너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20대 고광선 연합회장 취임식』 및 『2025 서울가족정책 심포지엄』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0월 24(금) 11시, 케이터틀 2층 컨벤션홀(마포구 백범로 23)에서 열린「(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20대 고광선 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제20대 고광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노인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각 구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년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고광선 회장의 취임 포부와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의 어르신 복지는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사회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가치이다.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고광선 회장님께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서울시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활기차고 품격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확대, 건강장수센터 활성화, 돌봄 인프라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노인회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