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부동산

보건복지부, “이제 깨어나자! 미디어 ‘술스라이팅’”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새로운 음주예방 캠페인 공개

 

[아시아통신]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미디어 속 음주 장면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광고 '이제 깨어나자! 미디어 ‘술스라이팅’'을 통해 인식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음주를 일상 속의 당연한 일처럼 자연스럽게 권하는 미디어 환경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국민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제작됐다. 최근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모니터링 조사에 따르면, 지상파 및 종편, 케이블의 시청률 상위 10위권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한 편당 음주 장면의 평균 송출 횟수는 2021년 0.9회에서 2024년 1.4회로 증가했다. 또한, 유튜브에서 음주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 조회수 상위 100위권 콘텐츠 중 방송 출연 유명 연예인이 등장한 비율은 2021년 10%에서 2024년 42%로 4.2배 증가했다.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미디어 음주 장면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광고는 술을 마시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은연중에 강요하는 사회적 현실을 조명했다. ‘술스라이팅(술 +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판단과 선택을 교묘히 왜곡하는 ‘가스라이팅(gaslighting)’ 개념에 빗대어 만든 신조어로, 미디어가 음주 행위를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그려내는 것을 비판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형식을 통해, 음주를 권하는 미디어에 현혹되지 말고 음주 장면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자는 메시지를 “이제 깨어나자! 술스라이팅”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으로 전달한다. “누가 그래?”, “난 아닌데?”, “왜 꼭 마셔?”와 같은 반문형 가사로 미디어의 음주 권유에 휘둘리지 않는 시청자의 주체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기획부터 작곡, 영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수행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영상미와 완성도 높은 음악을 구현하면서도 기존 제작 방식 대비 예산과 시간을 절감했다.

 

본 광고는 6월 한 달간 tvN과 Mnet 채널 등에서 송출되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건강관리협회 및 검진기관, 보험사 등 관련 기관과 협회 등을 통해서도 음주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광고는 ‘퇴근 후엔 맥주’, ‘삼겹살엔 소주’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는 음주 문화를 되짚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며, “음주가 자연스럽게 묘사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민들이 스스로 ‘왜 꼭 마셔야 하는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이번 광고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음주 장면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자’라는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음주 장면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과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3년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바 있으며, 이를 미디어 제작자, 송출자, 시청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너
배너

이재강 의원,“코리아 디아스포라 : 바다를 건넌 기억, 경계를 넘은 국가의 책임” 토론회 성료
[아시아통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강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을 비롯해 권칠승·이기헌·이용선·위성곤·정일영·추미애·김용태 의원과 재외동포청,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한'코리아 디아스포라: 바다를 건넌 기억, 경계를 넘은 국가의 책임'토론회가 9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4·3으로 인해 일본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재일 제주인, 국가 책임의 해외입양으로 고통받은 당사자들의 삶을 조명하며, 대한민국 정치가 과거 국가폭력에 대한 책임을 되새기고 실질적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발언과 토론회 자료집에 따르면, 문경수 일본 리츠메이칸대 명예교수는 제주4·3 생존자들의 일본 이주 현황과 통계 등을 짚으며,“재일한국인 사회는 다양한 지향과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인 만큼, 4·3의 모든 당사자에 대한 명예 회복이 공적으로 확인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후 제주4·3연구소장은 국적의 경계에 놓인 이주 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차별과 현실을 소개하며, 피해자 실태조사와 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재외동포청 이기성 재외동포

김민석 총리,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 위한 소비자주권 확립 필요성 강조
[아시아통신] 소비자정책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 김성숙 계명대 교수)는 9월 2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제15차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5개 안건을 의결하고 논의했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고 8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위원(15명) 및 한국소비자원장으로 구성되며, 범정부 소비자정책을 수립‧조정하고 심의‧의결하는 위원회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최근 기술진보와 디지털 혁신 등으로 소비자가 외형적으로 접하는 제품의 품질은 향상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누리는 실질적 권리는 여전히 제약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면서, “소비자주권을 공고히 하여 새 정부의 비전인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불공정관행 등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요소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철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15차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안건 1. 2024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 소비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