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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시민이 기증한 문화유산 속 ‘뚜껑’ 이야기…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테마전 개편

소장 중인 시민기증자료 중 ‘뚜껑’을 주제로 백제, 가야, 신라 등 14점의 토기 선보여

 

[아시아통신]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봄맞이 특별전 ‘뚜껑이 열리면? 고대 토기의 아름다움’을 운영한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뚜껑이 있는 그릇의 역사적 원형을 소개하는 전시로, 박물관 로비 '기증자료 홍보 코너'를 새롭게 개편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유산 기증문화를 확산하고 독려하기 위해 시민들이 기증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홍보 코너를 마련하여 운영 중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8만 7천 점 이상의 소장자료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토기 14점 중 13점이 시민 기증자료로 백제, 가야, 신라 등(백제 3건, 금관가야 2건, 아라가야 1건, 소가야 2건, 대가야 2건, 신라 3건, 통일신라 1건) 고대 한반도에서 제작된 토기를 선보인다.

 

특히 토기 뚜껑의 무늬에 따라 ‘점 : 문양의 시작’, ‘선 : 선으로 이루는 토기’, ‘면 : 실용성’ 등으로 전시를 구분한 점이 눈에 띈다. 관람객들은 2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의 그릇과 이어지는 생활문화의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많이 사용하는 ‘뚜껑이 있는 그릇’은 고대 토기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전시에 출품된 고대의 토기를 통해, 고대의 그릇과 현대의 그릇이 생활문화로 이어지는 맥락을 살펴보고자 한다.

 

‘뚜껑이 열리면?_고대 토기의 아름다움’ 전시는 박물관 로비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김지연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기증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통해 고대의 미적 감각을 직접 느끼고,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그릇의 역사적 뿌리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증자료를 선보이는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해 문화유산 기증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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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