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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관 고택, 봄 꽃가득 '절정'.......정읍시 !

-봄 꽃이, 어우러진 정읍시 '고택'-

[아시아통신] 

<김명관 고택에 꽃이 만발>

 

고즈넉한 한옥의 기와지붕 사이로 화사하게 핀 봄꽃이 어우러진 전북 정읍시 김명관 고택이 봄날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김명관 고택의 진분홍빛 철쭉과 붉은 꽃나무들이 절정의 색을 뽐내며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졌다.

고택의 처마 밑에서 바라본 꽃들은 마치 창틀 속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며, 봄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

 

특히 마당과 장독대 주변에는 탐스럽게 핀 철쭉들이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은 고택 안팎을 오가며 고택이 품은 자연의 미학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비에 젖은 나무기둥과 기와지붕, 흙 마당 위로 떨어진 꽃잎까지 더해지며 전통과 계절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예술이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김명관 고택은 조선 후기 정통 사대부 가옥으로서 건축적 가치뿐 아니라 계절마다 다른 멋을 보여주는 풍경명소"라며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고택을 찾아 전통문화의 멋과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흔아홉 칸의 집으로 알려진 김명관 고택은 국가민속 문화재 26호로 1784년 정조 8년에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한옥 주택이다. 봄날의 고택에서 피어난 봄꽃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정읍의 품격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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