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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공예박물관, 박물관人부터 공예작가·디자이너까지…전문가 노하우 청년에게 다 드려요

한국·미국·폴란드·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활약중인 전문가 6인 멘토로 참여

 

[아시아통신] 서울공예박물관이 2030 청년세대를 위한 직업탐색멘토링 교육프로그램 ‘SeMoCA 글로벌 공예 멘토 워크숍’을 4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운영한다. 해외에 거주 중인 멘토의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멘토와의 만남을 갖는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그간 '공예 멘토 워크숍'(2022~2023), '뮤지엄 멘토 : MUSEUM人을 만나다'(2024) 등 공예와 박물관 분야에 종사 중인 전문가를 섭외하여 옻칠, 목, 섬유 등 공예 분야와 박물관 내 여러 직무 등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SeMoCA 글로벌 공예 멘토 워크숍' 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공예작가, 해외 유수 박물관의 큐레이터, 글로벌 문화기획자 등 6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한다. 4월, 제1회 서울시유리지공예상 수상작가인 강석근 작가를 시작으로 5월 지연수 큐레이터(미국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를 멘토로 만난다. 9월에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폴란드 국제 교류전시 《집, 옷을 입다(Clothed Home, 가제)》와 연계한 멘토링이 진행된다. 폴란드에서 아시아문화프로젝트 PM으로 활동중인 에바 흐빌친스카(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 섬유공예 작가 고소미, 파리에서 활동한 패션디자이너 김지해가 멘토로 나선다. 마지막 10월에는 이소현 에듀케이터(일본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가 참여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통 기법을 기반으로 한 현대공예 작품 제작 계기와 과정, 해외 박물관 한국실 큐레이팅 경험,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 글로벌 패션계 진출과정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고소미 작가의 작업실 ‘소미당’ 방문 워크숍 등 실제 작업공간과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각 회차별 약 2주 전부터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SeMoCA 글로벌 공예 멘토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2030 청년 세대들이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고, 여러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꿈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공예박물관은 앞으로도 공예와 박물관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섭외하여 청년세대의 직업탐색을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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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