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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업무도 하기 싫어‘일하는 의회’조례 폐지하려는 수원시의회 민주당

[아시아통신]

 

지난 2022년 제37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ㆍ2ㆍ3ㆍ4)은 「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강영우, 국미순, 권기호, 김경례, 김미경, 김소진, 박현수, 오세철, 오혜숙, 유재광, 윤경선, 이대선, 이찬용, 이희승, 정영모, 정종윤, 최원용 의원 등 17명) 하며, 의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 정족수를 전체 의원의 5분의 1 이상에서 10분의 1 이상으로 완화한 바 있다. 이는 지방의회가 자치입법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개혁이자,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었다.

 

 

하지만, 제392회 임시회에서 윤명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기존 개정 내용을 원상 복구하는 개정안을 발의(장미영, 김미경, 김은경, 김경례, 강영우, 오세철, 정종윤, 채명기, 조미옥, 장정희, 김정렬, 사정희, 유재광, 박영태 의원 등 14명)했다. 주요 내용은 의안 발의 요건을 다시 5분의 1 이상으로 상향조정하여, 의안 발의의 신중성을 강화하고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입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윤명옥 의원이 주장하는 개정 사유는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발의의 신중성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동료 의원들이 발의하는 조례에 대해 신중하지 않게 발의한다는 평가할 자격이 있는지 그리고 공동발의 서명 인원이 많은 것과 신중한 발의와의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 수 없다.

 

또한 효율성을 이야기하는데 전체 197건의 의원 발의 조례 중 6건이 4명 이상 8명 이하의 의원들의 서명으로 발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해당 조례가 시행된 것을 고려할 때 2년 6개월 동안 총 6건의 조례가 추가로 발의된 것이 의회 운영 효율성에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없다.

 

마지막 사유인 입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주장했는데, 6건의 조례에는 청소년 성착취로 문제가 됐다가 영업이 재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 디스코팡팡 관련 시의 대응을 강화하는 「수원시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와 수원시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등의 근로환경과 근로조건 차별금지를 위한 「수원시 출자 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례」가 포함되어 있어 어떤 질적 문제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오히려 10여 명 이상 서명한 조례 중에는 다자녀 기준이 3명에서 2명으로 바뀜에 따라 수원시에서 일제 정비를 해도 되는 조례들의 숫자를 바꿔 실적 채우기를 한 것으로 조례의 질이 의심되는 조례가 3건 있다.

 

배지환 의원은 “10분의 1 정족수로 발의된 조례안도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치고 있음에도, 신중한 발의, 효율성 관리, 질적 문제를 제기하는 비판은 설득력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논리나 근거 없이 수원시의회가 일을 못 하게 만들겠다는 태업 선언을 한 것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배의원은 “의안발의 정족수 완화는 공론장에서 의원들을 일하게 만드는 제도 개선”이라며, “입법 다양성을 보장하고 정책 발굴을 가능하게 한 제도개선을 되돌리려는 시도는 시민 앞에 떳떳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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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