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멀리서 봐야 예쁘다


방금 지은 패러디 시.
“멀리서 봐야 예쁘다. ‘특히’ 네가 그렇다.”
가까이서 보면 모든 게 괴물처럼 보인다. 컵도,개미도,사탕도,꽃도.
그중 사람이 제일 징그럽다. 무엇이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
요하다. 가깝다는 것은 흔해진다는 것,나아가 하찮아진다는 것,급기야
싫어지거나 무시할 위험이 많아진다는 것이다(중략).
만만해서 막 대하는 편이라면 그 사람을‘정말’좋아하는 게 아니다.
좋아하면 존중할 수밖에 없다니까.

장석주 박연준 공저(共著) 《내 아침 인사 대신 읽어 보오》
(난다, 3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좋아서 가족을 이뤘으면서 남보다 막 대하는 부부들,피는 물보다 진
하다면서 천덕꾸러기 취급하고 서로 이겨 먹으려 드는 가족들(중략).
사람은 좋아하는 것에 쩔쩔매게 되어있다. 정말이다. 좋아한다는
것은 ‘당신’이라는 존재가 내게 결코 쉽지 않다는 얘기,어려운 존재
라는 얘기다.”(327쪽)
 

 

존중하기 위해서는 무례하지 않는 절제의 거리가 필요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무례함과 폭력이 가장 무섭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좋은 거리가 있어야 바람이 지나갑니다.
바람이 지나야 썩지 않고 늘 신선한 법.
마구 대하지 않고, 마구 말하지 않는 이 적절한 거리.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고전13:5a)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배너
배너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0월 16일(목)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 송해란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이 ‘통합돌봄 시범사업 진행현황 및 사례조사 시사점’을, ▲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제하였다. 이어 김진우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종성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연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관협회장, 정경란 서울시 복지실 돌봄복지과장, 강진용 서울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의료·복지·행정 현장에서의 돌봄통합 추진 방향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옥 위원장은 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