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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야 예쁘다


방금 지은 패러디 시.
“멀리서 봐야 예쁘다. ‘특히’ 네가 그렇다.”
가까이서 보면 모든 게 괴물처럼 보인다. 컵도,개미도,사탕도,꽃도.
그중 사람이 제일 징그럽다. 무엇이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
요하다. 가깝다는 것은 흔해진다는 것,나아가 하찮아진다는 것,급기야
싫어지거나 무시할 위험이 많아진다는 것이다(중략).
만만해서 막 대하는 편이라면 그 사람을‘정말’좋아하는 게 아니다.
좋아하면 존중할 수밖에 없다니까.

장석주 박연준 공저(共著) 《내 아침 인사 대신 읽어 보오》
(난다, 3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좋아서 가족을 이뤘으면서 남보다 막 대하는 부부들,피는 물보다 진
하다면서 천덕꾸러기 취급하고 서로 이겨 먹으려 드는 가족들(중략).
사람은 좋아하는 것에 쩔쩔매게 되어있다. 정말이다. 좋아한다는
것은 ‘당신’이라는 존재가 내게 결코 쉽지 않다는 얘기,어려운 존재
라는 얘기다.”(327쪽)
 

 

존중하기 위해서는 무례하지 않는 절제의 거리가 필요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무례함과 폭력이 가장 무섭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좋은 거리가 있어야 바람이 지나갑니다.
바람이 지나야 썩지 않고 늘 신선한 법.
마구 대하지 않고, 마구 말하지 않는 이 적절한 거리.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고전13:5a)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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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최호정 의장)는 9일(화)『제4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 및 발표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한 것으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및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청년들이 수상받은 논문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노인 디지털 포용을 위한 지방의회 역할: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서울특별시 조례를 중심으로’(최우수상) 등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논문들이 주목을 받았다. 또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실천적인 청년층답게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논문들도 눈에 띄었다. 최호정 의장은 “청년들이 서울시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언제나 시민 곁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