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물의 날 켐페인 나선 부안군 환경과>
부안군이 ‘2025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변산마실길에서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섰다.
지난 21일, 부안군 환경과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변산마실길 2코스(변산해수욕장~출렁다리)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유엔(UN)이 1992년 제정한 국제기념일로, 매년 3월 22일 물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올해 부안군은 ‘물 보호’를 넘어 ‘자연 보전’을 통한 근본적인 물 지키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활동에는 정화영 부안부군수를 비롯한 부안군 환경과, 해양수산과, 변산면 관계자와 함께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사)남북환경교류연합, (사)한국시낭송문화예술연구회, (사)대한환경동식물보호협회 등 사회단체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변산마실길 2코스 곳곳에서 해양쓰레기와 폐어구를 수거하며 생태탐방로 정화에 팔을 걷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화활동에 그치지 않았다.
‘청렴한 사회’에 대한 다짐과 실천의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참여 기관과 단체는 “깨끗한 자연을 지키는 것이 투명한 행정과 신뢰받는 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실천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제12회 마실축제(5월 2일~5일)”의 홍보도 병행, 지역 문화의 활력을 높이고 환경보호와 지역축제 간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했다.
부안군 박미화 팀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물 부족과 수질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깨끗한 물은 곧 건강한 자연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정화활동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 환경 보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