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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 지난해 회의 '0'...존재이유 '아리송'

국무총리실 사람들은 이미, 작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猖獗)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일까? 코로나19이후 가장 많이 회자(膾炙)되는 말은 '비대면'이다. 거리두기보다 조금 더 강한 대인접촉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다. 그런데, 국무총리실 사람들 (위원님들)은 지난해 단 한번도 모임을 통한 회의릉 갖지 않고, 오직 종이로 주고 받는 식의 '종이회의'만 했었다니 그 선견지명이 놀랍다.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남양주을, 진접*오남*별내)이 국회예산처로부터 제출 받은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무총리 소속 56개 위원회 가운데 43%인 24곳이 서면으로만 회의를 하거나 아예 회의를 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작태를 뭐라고 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래도 챙길 것은 다 챙겨들 갖을 터이니 어안이 벙벙하다. 한심스럽게도, 이 위원회들의 활동을 돕기위해 막대한 국민들의 혈세(血稅)가 쓰여졌다. 2018년 168억 5000만원됐고 , 올해엔 무려 228억 2000만원이 그들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예산이 배정되어 있다. 더 한심스러운 것은 유아교육보육위원회 와 보육정책조정위원회 , 문화다양성위원회 등 3개위원회 는 올해까지 5년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아교육과 어린아이들 보육 그리고 다문화가정문제 등이 얼마나 중요한 사회이슈요, 정책과제인데 위원님들이라는 사람들이 뒷짐만 지고 있었던 것인가... 과연 국무총리 실의 수장(首將)께서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게셨을까? 그것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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