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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안개 때문에


“플로렌스 채드윅 (Florence Chadwick). 1950년 프랑스에서 영국까지
32km에 이르는 영국해협을 13시간 20분 만에 수영하여 건너 당시 최고
기록을 세웠고, 1951년에는 16시간 22분 만에 영국에서 프랑스로 수영
하여 영국 해협을 양방향으로 횡단한 세계 최초의 여성이다(중략).
1년이 지난 후 또 하나의 불가능에 도전했다. 1952년 7월 4일, 그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카탈리나 섬에서 롱비치까지 장장 34km가 넘는 거친
물결을 헤엄치기 시작했다. 이 역시 여성으로서는 최초이다. 거침없이
팔과 다리를 젓기를 16시간, 그녀는 슬슬 지쳤고 얼음같이 차가운 바닷
물은 몸을 강하게 압박했다. 당시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이 응원했고 그
녀의 곁에서는 어머니와 트레이너가 안내선에서 목표가 얼마 남지 않았
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견디지 못하고 포
기했다.”

고영성 저(著)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스마트북스, 1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목표까지 겨우 800m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느 기자가 물었습니다. “왜 실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추위 때문도 아니고,피곤함 때문도 아니고, 안개 때문에 실패했습니
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안개 때문에 목표를 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실
패했습니다. 목표 지점을 볼 수 있었다면 도착했었을 것입니다.”
채드윅은 두 달 뒤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안개가 더
짙었습니다. 물도 너무 차가웠습니다. 하지만 13시간 47분이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카탈리나 섬에서 롱 비치까지 횡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록은 남자 기록을 2시간이나 단축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기자들이 또 물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성공할 수가 있었습니까?”
“이번에는 제가 마음속으로 목표 지점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헤엄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과 미군이 제일 힘들었던 것이 있었다고 합니
다. 바로 누가 베트공이고 누가 민간인인지 구별을 할 수 없었다는 것
입니다. 민간인으로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총을 쏘거나 폭탄을 안고
달려 들던가 하였다는 겁니다. 적이 보이면 잘 싸울 수 있습니다. 그
러나 적이 보이지 않으면 허공과 싸우는 듯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비전이 있는 사람은 그 비전을 향해 달려 갑니다. 비전이 없는 사
람은 그저 살아갈 뿐입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3:14)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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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서울로 7017’ 보행권 보장 조례 개정안 통과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을 보장하고 서울로 7017을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하여 킥보드·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통행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로 7017은 2017년 개장 이후 서울의 대표적 고가 보행로로 자리 잡았지만 관련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정의나 차량·이동장치 통행 금지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그간 현장에서 혼선을 초래해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정의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킥보드, 자전거, 자동차 등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서울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기는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진입으로 시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시민의 보행권이 보다 실질적으로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은 2021년 제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