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극복이 아니라 견디는 것

 

 

맥44(보도).jpg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선생을 인터뷰한 잡지사 기자는 “선생님, 그러한 고통을 어떻게 극복

하셨습니까?” 하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선생께서는 “그것은 극복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견디는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정호승 저(著)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비채, 16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맥31(보도).jpg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소설가 고(故) 박완서님은 남편을 잃고 생때 같은 아들까지 잃은 후

“한 말씀만 하소서!”하면서 주님께 절규를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깊은 고난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맥35(보도).jpg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병으로 남편을 잃고 넉 달 만에 사고로 아들을 잃었으니까요. 그때가

1988년이었는데,내가 겪고 있는 슬픔을 생각하면서,산다는 게 견딤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중략). 슬픔은 절대로 극복할 수 없어요.

이길 수도 없어요(중략). 극복이란 말은 강요의 성격을 띠니까요. 그

것은 슬픔에 잠긴 사람을 더 힘들게 하는 거예요.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기억을 잊어야 하는데,내가 그 기억을 잊어버리면 우리 애는 이 세상에

안 태어난 것과 마찬가질 수 있잖아요. 기억을 지우고,극복하는 일은

참 잔인한 일이에요.”(정호승,《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295쪽)

 

맥38(보도).jpg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박완서님의 고백처럼 깊고 깊은 고난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깊은 때에도 주님은 우리와

고통을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같이 우시고 같이 탄식하십니다. 그

리고 극복할 힘, 견딜 힘을 주십니다.

 

맥41(보도).jpg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시29:11a)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맥47(작).jpg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맥54(보도)12.jpg

<충남 서천, "보랏빛 향기로 피어나는 서천 맥문동 송림숲길">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광진구, 자살예방과 생명존중교육 위해 강사 3명 뭉쳤다.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5일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생명사랑 기념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강좌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세 명의 이야기, 하나의 희망’의 제목으로 3명의 강사가 차례로 강의를 이어간다. 우은빈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서현 일러스트 작가, 조성준 정신간강의학과 전문의가 서로 다른 삶 속에서 느낀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00명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큐알코드나 유선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정신건강복지센터(☎02-450-1627, 1895)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다. 이번 강연이 생명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건강한 광진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구는 자살위험군 위기관리 상담, 자살예방 교육, 생명지킴이 운영,

연구비 산정기준 제각각, 연구기관도 들쭉날쭉…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연구 운영 가이드라인 전면 개선 촉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9월 1일(월) 열린 제33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회의에서 서울시 출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서울연구원의 연구과제 선정 기준, 부서명에 따른 업무분장 등 관리감독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적했다. 구미경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산하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매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도 2억5천만 원을 출연해 정책연구과제 1건, 정책이슈리포트 1건을 별도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두 연구기관 간 연구과제 배정 기준을 명확히 하여 서울시의 연구주제 선정과 활용방안에 대한 혼선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연구원 내부의 부서명과 실제 업무분장이 일치하지 않아 프로젝트 배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프로젝트 요청 시 부서명과 업무 범위를 명확히 조정해 과제 배분의 효율성과 연구 수행 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경 의원은 “연구 난이도와 성과 활용성, 연구기간과 예산 구조를 고려한 서울연구원과 한국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간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며, “출연기관 연구사업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