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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모여라! 수원시립미술관 ʻ얍(YAB)-프로젝트ʼ 참여 작가 공모 개최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얍(YAB)-프로젝트’ 첫 시행

 

[아시아통신]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동시대 유망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ʻ얍(YAB, Young Artists Bridge)-프로젝트ʼ를 추진한다. 5월 29일부터 다음달 6월 4일까지 프로젝트 참여작가 공모를 진행한다.

ʻ얍(YAB)ʼ에서 다리(Bridge)는 수원시립미술관이 작가와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성장을 위해 동행하겠다는 프로젝트의 양방향적 성격을 담고 있다.

올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ʻ얍(YAB)-프로젝트ʼ는 기존 작가의 작업 세계를 일방적으로 지원 및 전시하는 공모방식에서 벗어나, 프로젝트가 지정한 주제에 따라 실험적인 작업을 보여줄 작가를 공개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의 첫 공모 주제는 ʻ수원, 장소·기억·사람ʼ이다. 작가 선정 절차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전문성, 공정성을 확보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통계청의 통계 데이터를 기준으로 ʻ밀레니얼 세대ʼ로 일컫는 1980~1994년생(만 30~44세)이며, 최근 2년(2022~2024. 4월) 이내에 개인/단체전 참여 이력을 최소 1회 이상 보유해야 한다. 수원시 소재(거주) 예술가이거나 수원시가 주최(주관)한 전시, 공연, 레지던시 등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작가는 우대요건에 해당한다.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예술활동 증명이 유효한 장애예술인 또한 우대요건에 해당한다. 공모분야는 조형예술 전 분야(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로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작가가 제출한 지원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1차 서류 심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2차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5인(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선정된 작가는 미술관과의 협의를 거쳐 작가비(미술창작대가)와 작품 제작비로 작가 1인(팀)당 최대 210만원 그리고 운송 및 장비 임차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올해 11월 행궁동 소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예정인 《소리 향해 수원 질러》(가제) 전시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얍(YAB)은 힘찬 구호를 외치며 에너지를 발산하듯이 젊은 작가의 창조적 에너지에서 미래의 새로운 문화자원을 모색하려는 시도”라며 “동시대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쳐나가는 젊은 작가와 미술관이 서로 연결되어 이번 프로젝트가 서로의 가치와 역할을 교환하는 장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공모 접수는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온라인 접수(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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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