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수원문화재단, 가을밤, 정조의 꿈은 '빛'으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6일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개막

 

[아시아통신] 밤하늘을 올려보면 달은 하나 떠 있지만 세상 곳곳을 고르게 비추고 있다. 만 개의 개울을 비추는 밝은 달이란 뜻인 ‘만천명월’은 정조대왕이 자신의 정치를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베풀겠다는 의지였다.

정조의 꿈과 의지인 ‘만천명월’은 230여 년이 지난 현재 ‘빛’이 되어 수원화성의 가을밤을 환하게 비추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테마를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로 하여 정조의 꿈과 의지를 시즌제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정조의 4가지 사상 문(文)·무(武)·예(禮)·법(法) 사상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승화시켜 정조의 꿈을 품은 유토피아적인 시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시즌2에서는 정조가 꿈꾸었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현대의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 지극한 효심과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새로운 이상세계를 꿈꾸고 계획한 정조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의 창조적 스토리를 △개혁의 꿈 △개혁의 길 △신도시 축성 △호호부실, 인인화락이라는 연결된 시간의 흐름으로 연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문화 회복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간 개최하는 시즌3은 을묘년(1795년) 화성행차를 모티브로 한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압도적 영상미로 재해석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원, 소마킴, 이웅철, 아하콜렉티브 4팀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개혁의 행차 △자취 △영원의 길 △극(極)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희석 작곡가가 배경음악 및 이머시브 입체 음향을 제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내년 시즌4는 수원화성에 입성한 정조가 펼친 개혁 활동과 효심, 애민 정신을 통해 모두가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인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그리고자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2021년부터 ‘만천명월’을 테마로 정조대왕이 이루고자 했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세상을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펼쳐질 정조대왕의 디지털 수원행차에 많은 관람객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민 여러분에게 진찬연, 야조 등 정조대왕의 다양한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인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올해 수원화성 창룡문 일원에서 펼쳐진다. 미디어아트 ‘창룡문’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네 가지 주제로 스토리텔링 한 작품을 상영한다. 미디어 그라운드 섹션인 국궁장과 동북공심돈, 동장대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로드 섹션인 성곽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면서 실험적이며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미디어 홀 섹션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는 실내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배너
배너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 금곡동 도서관 주민설명회 참석 현장 소통 지속
[아시아통신] 조미옥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론화한 금곡도서관 건립 추진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년간 지역사회와 의회, 행정이 함께 준비해온 이 사업은 지난 25일, 금곡동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용역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설계 방향 등이 공유되었으며,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사업은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금곡동은 인구 5만 명을 넘는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전무해, 주민 불편이 심각했다. 수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내왔고, 시의원·도의원·국회의원 등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며 점진적으로 여건을 조성해왔다. 특히 2020년 말, 수원특례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미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이후, 논의는 본격적인 공론의 장으로 확산됐다. 이어 2021년 3월에는 금곡동 주민 8,000여 명의 서명부를 호매실총연합회 김동철, 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