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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주민자치회, 2023 곡선동 주민총회 및 다문화어울림축제 성료

 

[아시아통신] 지난 9일 곡선동 주민자치회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단지 아파트 앞 거리에서 2023년 곡선동 주민총회 및 다문화 어울림 축제가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곡선동 주민자치회 구성 이후 개최한 첫 번째 주민총회로 주민들이 마을사업 추진에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마을자치계획에는 4개의 분과에서 발굴한 복지사업부터 환경개선사업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주민총회는 오후 1시부터 만돌린,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최훈 주민자치회장의 2023년 주민자치회 활동 사항을 보고 후 각 분과별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2024년도 마을자치계획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의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결과와 당일 현장 투표의 결과를 합산하여 총 8개의 마을자치계획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투표 결과는 ▲한 여름밤의 영화제 ▲아주 특별한 하루 ▲행복한 동행 ▲가을 한마음 대잔치 ▲안전을 위한 시선, 전통 고추장 나눔 ▲우리동네 손바닥 정원 ▲곡선동 히어로 순으로 결정됐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범위 내에서 마을자치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총회에 이어 오후 3시에 진행된 곡선동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 공모사업으로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모두가 각국의 문화를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다문화 주민 공연, 주민 장기자랑, 체험 부스, 먹거리장터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김장체험 부스에서는 50여명이 내외국인들이 함께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며 직접 배추에 양념소를 버무려 보고 본인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 체험이 끝난 후 취약계층에 일부 김치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다른 한편에선 중국, 태국, 베트남, 몽골, 인도 등 각국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 하여 한 공간에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수원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의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과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세계 각국 악기 및 모자 체험 등을 진행하여 다른 나라 문화의 이해하고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그 시간 무대에서는 신나는 줄넘기 공연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통모자춤, 결혼이민자 동아리로 구성된 우크렐레, 다문화 k-pop댄스, 스포츠 댄스 등의 공연이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20팀의 지역 주민들이 장기자랑에 참가하여 중국 전통 악기 고쟁 연주, 태권도 공연, 댄스동아리, 하모니카 연주 등 갈고 닦은 실력들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무대로 채우며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시간이었다.

주민자치회 먹거리 부스에도 많은 지역 주민들이 몰렸고,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타투, 줄넘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열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김성일 곡선동장은 “곡선동 내 다문화가정 증가함에 따라 서로 간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며 소통할 필요가 있다. 국적, 인종에 관계 없이 함께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최훈 곡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첫 주민총회와 다문화어울림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이 실행하고 싶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진정한 마을자치를 실현하고자 늘 곡선동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주민자치회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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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