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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어느 면접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취직을 하려고 했지만

면접 때마다 번번이 떨어졌어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면접에서도

떨어지게 되자,청년실업자는 회장님을 붙잡고 읍소했습니다.

‘늙으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삽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뜻밖에도 회장님은 관심을 보이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홀어머니가 계시다고? 그러면 발을 씻겨 드리고 내일 다시 오게’”

 

이어령 저(著) 《느껴야 움직인다》 (시공미디어, 1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청년은 처음 어머니의 발을 씻겨 드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발은 거북이 등처럼 굳어지고, 갈라지고 발톱은 닳아

검게 오그라져 있었습니다. 아들을 위해 피멍이 들도록 걸어온 사랑의

흔적들이었습니다. 청년은 쏟아지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다음 날,회사로 다시 찾아간 청년은 회장님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회장님,감사합니다. 저에게 어머니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온몸으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돌아서 나오려는 청년에게 회장님은 말했습니다.

“되었네. 내일부터 출근하게. 몸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 것처럼

고객에게도 똑같은 가슴으로 대해 주게나...”

 

 

부모님을 손으로 만져 보면,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다른 마음의 세계가

거기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 한 마디로 병들고 약한 자들을 고치실 수

있었지만, 일부러 손을 만지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손을 만져 주시려 이 땅에 직접 오신 것입니다.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마8:15a) <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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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