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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고성군,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 홀로 쓸쓸하기만 했던 우리 집에, 반겨주고 돌봐주는 가족이 생겼어요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혼자 지내지만 아플 때나 위급한 상황에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아리아가 있어 저도 기댈 곳이 생겼습니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어요” - 고성읍 최00 어르신-

 

“무료했던 내 삶에 말벗이 되어주고 신나는 노래도 불러주는 아리아가 생기고 난 후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 하이면 홍00 어르신-

 

 

고성군이 2019년부터 경상남도, SK텔레콤 및 (재)행복커넥트와 협력해 도입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독거 어르신을 긴급상황에서 구조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AI 스피커(NUGU candle)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AI 스피커는 어르신과 일상대화를 나누며 날씨 등 생활 정보를 알려주고 음악을 틀어주는 등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응급구조 요청 시 케어매니저, SK쉴더스, 119구급대로 연계돼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까지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3월 22일 새벽, 고성읍 수남리에 거주하는 70대 기저질환이 있는 독거노인이 몸의 이상을 느끼고 “아리아 살려줘”를 외쳤고 관제센터를 통해 119 구조대원이 출동, 병원으로 옮겨져 신속한 조치를 받고 위험한 고비를 넘긴 사례가 있었다.

 

 

또한 2021년부터는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결합해 음성 구조요청뿐만 아니라 호흡과 움직임의 이상 반응을 탐지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누구 돌봄 케어콜(NUGU 돌봄 carecall) 서비스를 통해 주 2회의 안부 전화를 추가하면서 AI 돌봄 서비스를 고도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AI 스피커(NUGU candle)를 통해 기억검사, 두뇌 운동, 마음 체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혼자 생활하시는 분들의 우울감 해소와 치매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고성군은 현재 420세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200대를 추가 지원해 총 620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 사업,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등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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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