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용운 기자 | 전북 정읍시는 학자금대출 연체로 인해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되어 경제적 회복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거주 중인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신용회복을 지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취업·창업 등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중 공고일 기준 정읍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신용유의자)이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채무 분할상환 약정체결에 필요한 초입금 (채무 잔액의 5%) 일부를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또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 약정체결 후 등록된 신용도 판단 정보가 해제되고, 채무액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분할 상환이 가능해 신용회복의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 상시 가능하며, 정읍시청 교육체육청소년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또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 지원상담센터(1599-2250)에서 확인 및 상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청년들이 신용을 회복함으로써 보다 빨리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