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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긍휼의 리더십

 

 

옛날에 자기 나라로 가는 길을 잃은 한 남자가 바보들의 나라로 알려진 한 나라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밀을 수확하러 밭에 갔다가 기절초풍을 하며 도망나오는 것을 보았다. “저 밭에 괴물이 있답니다.” 그들이 말했다. 그가 가서 보니 그것은 수박이었다. 그는 그들을 위해서 자기가 그 ‘괴물’을 죽여 주겠노라고 제안했다. 그는 수박을 줄기에서 잘라낸 다음 한 쪽을 잘라서 먹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수박보다도 그를 훨씬 더 두려워하였다. 그들은 건초용 갈퀴로 그를 쫓아내면서 이렇게 소리쳤다. “이 놈을 쫓아내지 않으면 다음엔 우리를 죽일 거야.” 그런 일이 있은 지 얼마 후,또 다른 남자 하나가 길을 잃고 바보들의 나라로 들어왔다. 그리고 앞에서와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 남자는 그들에게 ‘괴물’을 처치하는 일을 도와주겠노라고 제안하기 보다는, 그 괴물이 틀림없이 위험할 것이라며 그들의 말에 찬성해 주고, 그들과 함께 살금살금 걸어나옴으로써 그들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그 들의 집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고,수박에 대한 기초 지식을 조금 씩 조금씩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결국은 수박에 대한 두려 움을 없애 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박을 경작할 수 있게까지 했다. 헨리 나우웬 저(著) 김성녀 역(譯) 《긍휼》(IVP, 131-132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나우웬은 이런 사람을 ‘긍휼의 지도자’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정적이었던 사울 왕의 죽음에 환호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눈 물로 애도하는 긍휼의 가슴을 가졌습니다. 심지어 적의 장군 아브넬의 죽음까지 애가를 지어 애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손자이었던 므비보셋을 선대하여 자신의 식탁에 함께 앉게 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이런 긍휼의 마음을 지닌 지도자가 나타나자 백성들은 위로를 받았고, 이스라엘은 부흥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 시대는 이런 긍휼의 리더 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눅1:54)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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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
[아시아통신]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