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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가지 치기

 

 

“열 개의 가지를 다섯 개의 가지로 줄이면, 열 개의 가지로 흩어질 영양분이 다섯 개의 가지로 모아지니, 그만큼 열매가 실해집니다.” 윤석미 저(著) 《달팽이 편지》 (포북, 28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 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고 했습니다. 잔가지들을 돌보는 일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는 영양분이 여러 갈 래로 나뉘기 때문에 실한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 불필요한 마른 곁 가지를 잘라야 그곳에 새순이 돋고 속이 꽉 찬 열매를 맺어갑니다. 제자들이 미켈란젤로에게 다윗의 조각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윗이 아닌 것, 다윗의 몸에 붙어 있지 않을 것 같은 돌들을 쪼아냈다!” ‘나 아닌 것 떼어내기!’ 승리는 나 아닌 것을 더덕더덕 붙여가는 것이 아니라, 나 아닌 것을 떼어낼 때 다가옵니다. 풍경 사진의 기본은 뺄셈입니다. 초보자는 이것 저것을 다 담으려 하지만, 고수는 빼고 빼서 결정적인 포인트를 중심으로 촬영을 합니다. 주님은 이 진리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15:2)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교만,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사람을 무기력하게 합니다. 마귀는 초점을 흐리고, 핵심을 흐리고, 목적을 잃게 합니다. 열매는 없고 무성한 가지만 많게 유도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하라고 하신 일’, ‘본질적인 핵심’에 집중할 때, 생명의 열매를 맺어 승리합니다.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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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져야… 공공성 회복된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공공성과 문화성을 갖춘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 재정악화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희 최 의원은“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이 민간 개발로 전환되면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은 해소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한 교통난은 심화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올해 말부터 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속한 교통 대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