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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누추한 나의 방이라도

 

 

“비바람이 몹시 부는 어느날 밤, 미국 필라델피아 호텔에 중년 부부 손님이 늦게 찾아왔다. 그러나 그날따라 손님이 많이 왔기 때문에 빈 방이 하나도 없었다. ‘손님,참으로 죄송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손님이 많이 오셔서 빈방이 하나도 없군요. 그러나 밤도 벌써 깊어져서 다른 곳으로 가시기는 어 려우니, 누추하지만 제가 자는 방에서라도 쉬어가시죠.’” 이득형 저(著) 《가슴이 따뜻해지는 좋은 이야기 170가지》 (진리탐구, 2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카운터를 보는 청년은 비바람 치는 밤중에 손님을 그대로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젊은이는 어디서 자려고?” “염려마세요. 저는 여기 의자에 누워서 자도 괜찮습니다.” “고맙소. 그러면 그렇게 하룻밤 신세를 집시다.” 손님은 그날 밤 훈훈한 마음으로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중년 부부는 호텔을 떠나면서 젊은이를 칭찬합니다. “아닙니다. 다만 제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다음에도 오시면 그 때는 꼭 좋은 방을 드리겠습니다.” 젊은이는 공손히 인사하면서 현관 밖까지 배웅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청년은 생각지도 않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나는 2년 전,비바람이 몹시 몰아치던 날 밤, 그 호텔 카운터의 젊 은이 방에서 자고 갔던 사람이오. 뉴욕에 멋지고 큰 호텔을 새로 지어 놓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 호텔의 경영을 맡아주었으면 하오.” 그 노신사의 이름은 월리엄 월도프 아스톨, 그 호텔은 세계적으로 유 명한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입니다. 그리고 그 호텔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그 젊은이는 조지 C.볼트입니다. 아스토리아 호텔은 친절 제일주의의 경영방침 때문에 세계적인 호텔이 되었습니다. 방이 없으니 그냥 돌려 보내도 될 그 때에 조지 볼트는 감동의 차원까지 친절과 배려를 하였습니다. 주님은 성도들이 행해야 할 섬김과 배려의 자세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 행하고” (마5:41) 욕먹지 않을만큼 하는 사람은 주님도 욕먹지 않을 선만큼 축복하십니다. 감동의 섬김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감동스러운 축복을 하십니다.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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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