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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우리는 누군가의 박카스다

 

 

“잘할 거야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 필기한 노트를 빌려준 적이 있다. 내리는 척하며 자리를 양보한 적이 있다. 추운 날 외투를 벗어준 적이 있다. 진 경기에 박수를 보낸 적이 있다. 우리는 누군가의 박카스다.” 강원구 저(著) 《사랑하라 어제보다 조금 더》 (프롬북스,4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작은 친절로 이웃에게 시원한 음료수같은 상큼함을 주는 사람들이 있 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 열림 버튼을 눌러 열어준 사람, 산더미 같은 택배 속에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안녕하세요?”하며 소 포를 건내주는 택배 아저씨, 커피를 내밀며 건강한 미소까지 덤으로 준 커피숍 아르바이트 학생... 곤경에 처한 누군가를 위해 중보 기도해 줄 때, 상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전도를 할 때, 지친 사람에게 축복의 말을 할 때, 환한 얼굴로 대해 줄 때 우리의 존재는 시원한 얼음 냉수가 됩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 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잠25:13)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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