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시화이자 대표 향토자원인 정읍 구절초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관절연골엔 구절초’가 출시됐다. ‘관절연골엔 구절초’는 관절과 연골 건강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구절초추출 성분을 기반으로 출시한 개별 인정형(기존에 없던 재료를 제조사가 연구·개발한 것) 건강기능식품이다. 의약품 전문기업인 GC녹십자웰빙이 구절초추출물을 활용한 무릎관절염 통증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2018년부터 연구·개발해 만든 제품이다. 정읍에서 생산하는 구절초를 원료로 하며,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 관련해 시는 GC녹십자웰빙과 29일 정읍시청에서 ‘관절연골엔 구절초’ 제품 전달식을 갖고, 제품출시·판매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구절초의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과 구절초 산업육성 확대를 위해 GC녹십자웰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내 구절초 생산업체와 GC녹십자웰빙이 건초 30t의 납품 공급계약 체결을 이룰 수 있도록 중개역할을 하며, 농가소득 확대와 구절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최재용 정읍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의 대표 향토자원인 구절초의 생산성 증대와 품질 유지를 위해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20대 대학생 김군은 휴강시간에 농구를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 어깨 싸움이 많은 농구를 즐기다 다른 선수와 어깨가 강하게 충돌했다. 함께 있던 친구들의 놀란 소리에 팔을 봤더니 팔이 허공을 휘적휘적 거리고 있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어깨 뼈를 맞춰서 그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이 후부터 어깨 충돌이 있으면 어깨 뼈가 자주 빠졌고 통증이 심해졌다. 관절의 상호면이 서로 어긋나거나 이탈한 상태를 관절 탈골 또는 탈구로 부른다. 어깨는 운동 범위가 넓은 관절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손상되기도 쉽다.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다가도 탈구가 올 수 있고, 헬스장에서 아령을 들다가도 발생할 수 있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 등 탈구가 있었던 관절은 조심해야 한다. 가장 조심해야 할 탈구가 습관성 탈구다. 처음 어깨가 빠졌을 때 탈구된 부분을 임의로 맞추면 주변 힘줄이나 연골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습관성이 되면 위험성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외력에 의한 후천성 탈구는 관절부가 관절포 외로 빠지는 외상성 탈구와 합병증으로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30대 여성 A씨는 6개월 전부터 사타구니 안쪽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필라테스를 할 때나 양반다리를 할 때면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파스나 찜질로 치료를 대신했지만 사타구니 쪽 통증은 엉덩이 부위까지 번졌고 걸을 때도 통증이 느껴져서 불편했다. 다니던 필라테스도 끊고 쉬어 봤지만 여전히 아파서 전문의가 있는 정형외과를 찾았고 고관절 연골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시 시작된 일상회복을 위해 출퇴근과 외출이 재개되고 있다. 코로나19 2년 동안 굳어진 신체를 망각하고 움직임이 다시 많아지면 몸 곳곳에서는 위험 신호를 보낸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중요한 관절로 골반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같은 다리운동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갑자기 움직임이 많아질 때면 통증이나 어긋남을 느낄 수 있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은 “엉덩이·사타구니 쪽 통증을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이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타구니 안쪽의 통증이 특징인 고관절 질환은 관절와순이나 연골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고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신경외과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노트북으로 일을 자주 하는 40세 프리랜서 L씨는 어깨 통증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서 팔이 저려왔고 손가락까지 저려왔다. 간혹 팔에 힘이 없다는 느낌도 받았다. 오십견으로 생각했지만 팔의 저림이 심해졌고 병원에서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목디스크는 목 뼈(경추)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의 탈출로 인해 신경을 압박해서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불리며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목, 어깨, 팔, 손바닥, 손가락 등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연세스타병원 김도영 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은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처럼 일종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20세 이후에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질환이 시작될 수 있다. 교통사고 등 외상에 의해서도 발병되지만, 컴퓨터를 오래하거나 좋지 않은 자세를 장시간 취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목디스크의 원인으로는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리는 직업, 수면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사고 등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 40대 주부 S씨는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빨래나 행주를 짤 때면 엄청난 통증이 왔다.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버리려고 들 때도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운동도 취미가 아니라서 왜 아픈지 알 수 없었다. 병원에서 테니스엘보 진단을 받게 됐다. 골프, 테니스 등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앓게 되는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통증을 유발한다. 반복적인 팔의 사용이나 손의 사용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특별한 원인없이 아프게 된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은 “외상과염으로 불리는 테니스엘보는 운동선수에게도 발병하기 쉽지만 40~50대 주부와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빨래나 행주를 짤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해 60만 명 이상이 병원을 찾는 테니스엘보는 2020년에만 64만 여명이 앓았다. 이 중 33.7%는 40~50대 여성이었고, 같은 연령대 남성도 전체의 32.1%를 차지했다. 테니스엘보 환자 중 65.9%가 40~50대였을 정도로 중년층에서 많이 앓고 있는 질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신경외과 원장> 아시아통신 고은혜 기자 | 40대 직장인 김씨는 직장 동료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여러 명이 하던 일을 혼자하게 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잠에서 깨고 난 후부터 허리와 목에 근육이 뭉쳤고 불편함이 생겼다. 담에 걸렸다고 생각했지만 몇 일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았고 병원에서 근막통증 증후군 진단이 내려졌다. 근육에 통증이 유발되는 근막통증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담에 걸렸다고 표현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돌아가지 않는다거나, 허리에 근육이 뭉쳐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유발돼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긴다. 근육통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근통 환자 수는 매년 200만 명을 넘었었고, 2021년 환자 수는 221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연세스타병원 김도영 신경외과 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은 “근막통증 증후군은 목과 허리, 어깨에서 잘 발생한다. 일시적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지는 추세를 보이지만 통증이 오래간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특히 근막통증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
아시아통신 박대홍기자 5%는 의사가 고차고 955는 내 몸이고친다.
만성콩팥병*은 인구 고령화 심화로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 :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각종 질환 만성콩팥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며, 조기 발견을 통한 관리를 통해 말기신부전*과 같이 중증으로 이환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 말기신부전 : 만성콩팥병 악화로 콩팥 기능이 현저히 감소되어 투석 또는 이식과 같이 콩팥을 대치하는 요법을 받아야만 하는 상태 또한 일부 환자들의 경우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기 전에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이 먼저 생겨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만성콩팥병 예방·관리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알아본다. 1.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가급적 줄입니다. 2.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의 지나친 섭취를 피합니다. 3. 콩팥의 상태에 따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합니다. 4.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5.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6. 주 3일 이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7.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8.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아시아통신 고은혜 기자 | 한 달 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60대 K씨는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무릎 통증 및 수술 통증이 전혀 없어서 점점 재활치료를 가는 빈도를 줄였다. 귀찮기도 하고, 매번 드는 돈도 아까웠다. 재활 치료를 가지 않게 되었던 어느 날부터 무릎이 잘 안굽혀진다고 느껴졌다. 병원을 찾았더니 관절이 굳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재활 치료 기간과 강도를 더 늘렸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은 “신체의 어느 부위든 수술을 받고 나면 재활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술 전 심했던 통증이 사라지면, 사람 마음이 전과 같지 않아서 재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 다시 아플 수 있다는 두려움에 무의식적으로 해당 관절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면 관절이 굳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재활 치료는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술 후 재활은 스스로 하기 어려울 수 있다. 무릎 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처음에 무릎 굽히기를 힘들어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수술 부위에 감각의 손실을 느끼고 해당 부위가 경직되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수술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 아시아통신 고은혜 기자 | 산 속에 핀 진달래와 개나리는 봄의 도래를 알린다.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다. 전국에 있는 자연휴양림도 인기가 많다. 등산코스, 트레킹코스와 더불어 숙박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는 자연휴양림은 가족과 함께 지내기 좋은 곳이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약 1400만 명이었다. 2020년(1000만 명)에 비해 27%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숲과 휴양림을 찾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행 중 안전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발목 부상부터 골절, 저체온증, 쥐가 나는 일 등 다양하다. 응급상황에서 대처 요령을 기억해야 한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은 “가벼운 트레킹이라도 불편한 신발을 신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성이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하고, 신발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으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포폭은 너무 넓게 하지 말고 일정한 속도로 걷고 발 디딜 곳을 잘 살피면서 천천히 걸어야 한다. 발목 부상 뿐만 아니라 실족·추락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