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경제는 이제 국경도 없고, 더불어 그동안 개별 국가들이 자국의 국가경영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만들었던 각종 세법(稅法)마져 자유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즉, ‘국제세법’들이 강대국을 증심으로 제정될 조짐이 구체화 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게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법인세’와 프랑스가 주창한 ‘디지털 세’이다. 추진 중인 이 법들은 국경을 뛰어 넘는 ‘超越的’(초월적) 지구촌 법이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이 이끄는 행전부는 지구촌 140개국에 글로벌 법인세와 관련한 공문을 발송했다. 골자는 ‘다국적 법인세율을 과표와 관계없이 균등 21%로 하고, 방식은 매출 발생국에 세금을 내는 것’이다. 그러면서 “글로벌 법인세를 내는 기업수룰 제한하면 문제를 덜 어렵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미 심장한 표현이다.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대표적 국가이다. 지금 현재 상황으로 보면 삼성을 비롯하여 현대, LG, SK 등이 글로벌 시장을 상당 부분 주도(主導)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를 겨냥해 글로벌 법인세를 제창하고 잇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그 충격과 피해는 매우 치명적일 수도 있다. 미국이
기존 주유소 사업자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친환경차 증가에 따른 휘발유 사용 감소 등에 따른 사업환경의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주유소 실태조사 및 사업다각화 *혁신지원 방안'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국내 주유소 현황과 국내외 주유소 사업다각화 등을 조사. 분석해 주유소 업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취지이다. 산업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주유소 휴*폐업현황과 관련비용 산정, 규제 및 지원제도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등에 관한 외국의 성공사례와 국내 다른 산업의 휴*폐업지원 사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 2월말 기준 전국 주유소는 1만 1,331곳으로 지난 1년 새 184곳이 문을 닫았다.
'광우병 쇼크'가 벌어졌던 게 어느새 20년 전의 일인가? 참 세월도 빠르다. 금수(禁輸) 20년 만에 프랑스, 아일랜드 등 대표적 목축국가에서 생산되는 쇠고기가 다시 수입될 전망이다. 물가 안정 차원에서 결정한 정부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담은 '아릴랜드 및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조건안'을 행정고시했다. 행정예고안에는 수입행정소의 연령과 부위,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 등의 조항이 담겨 있다. 농림수산부는 "각종 위험평가를 실시하는 조건으로 수입을 재개할 방침"이라며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제시한 기준보다 강화된 쇠고기만 수입을 허용하는 한편, 관우병 우려가 있는 편도, 회장원부위 등 특정부위는 물론 내장, 분쇄육, 가공품 도 수입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쇠고기 수입확대카드를 꺼내 밥상머리 물가 안정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일, 친환경분야 소셜벤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예비자를 대상으로 '청년이 그린(Green)창업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자는 만 19세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환경분야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이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은 오는 5월 12일부토 14일까지 열리는 2박 3일 간의 창업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로 최종 선택된 5개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사회적경제조직 맞춤형 성장지원사업인 'MG희망나눔 소셜성장지원사업'의 4~5기 우선선발 혜택이 주어 진다. 'MG희망나눔 소셜성장지원사업'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재)함께일하는 재단과 함께 2018년부터 진행해온 사회적 경제조직 성장지원사업으로 1~3기 사업기간 중 총 23억원의 성장지원금을 통해 50개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숨고르기에 들어 갔다는 분석이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 주 (4,5~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푱균 가격은 지난 주보다 1,1원 오른 L당 1,535,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값은 지난해 말 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다만, 주간 상승폭은 최근 18,4원에서 12,6원, 3,9원, 1,1원으로 둔화세이다.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631,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무려 96,8원 올라 전국에서 가장 비샀고, 다음은 서울로 L당 평균 1,616원이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낮아졌다. 숨고르기에 들어 갔다는 분석이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4,5~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주보다 1,1원오른 L당 1,535,0원 이었다. 국내 휘발유 값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다만, 가간 상승폭이 최근 18,4원에서 12,6원, 3,9원, 1,1원으로 둔화되고 있는추세이다.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631,9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 보다 무려 96,8원 비싸다. 그 다음은 서울로 L당 1,616원이다.
국립중앙의료원과 해양수산개발원이 경영정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는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빨간딱지를 받은셈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경 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 데이터의 신뢰 제고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공시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331개 공공기관으로 기관운영과 재무관련공시 19개 항목이다. 국립중앙의료원과 해양수산개발원은 총벌점 40점을 넘겨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불성실공시기관은 벌점이 40점을 넘거나 2년 연속 20점을 초과하는 기관을 지정한다. 한편, 기재부는 불성실 공시 지정을 받은 두 기관에 개선계획서 제출 등 후속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현대와 두산이 지분 인수를 통한 '큰 틀에서의 전략적 결합'을 매듭지었다. 현대중공업 지주는 종속회사인 현대제뉴인이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 7,550만 9366주를 8,500억원에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인수로 현대 제뉴인은 두산인프라 코어의 지분 35%를 보유하게 됐다. 공시 이전, 현대중공업 지주는 KD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보유주식과 신주인수권을 먼저 인수한 뒤 이를 전량 현대제뉴인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인수주체를 변경 신청했다. 이에따라 현대제뉴인은 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로 중심 역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절차는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분석하면 현대중공업지주가 인수자금을 출연하여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35%를 인수한뒤 이를 건설사업을 목적으로 신설한 현대 제뉴인에 지분을 넘겨줘 현대 제뉴인과 두산인프라코어와의 1대1 관계를 설정한 것이다. 좀 더 풀어보면, 이번 주식 인수로 그동안 기계 장비분야에서 연륜을 쌓은 현대중공업은 염원하던 건설기계분야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고, 두산인프라코어로서는 골머리를 앓던 채권문제 해결과 함께 유동성을 확보한데다가 현대와 손을 잡음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캐터필러 등
일본정부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의 해양방출 방침을 굳혔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오는 13일 관계각료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방침을 공식 결정한다. 이에 앞서, 일본정부소위원회는 '트리튬'(삼중수소) 등 을 포함한 오염수를 기준이하의 농도로 희석해 바다 또는 대기 중에 방출하는 방법이 현실적 이라는 보고서를 정리했다. NHK등 주요 언론들은 이같은 일본 당국의 방침 내용을 보도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대한 풍평(잘못된 소문) 피해를 우려한 국내 어민들의 반대가 심하다"면서 이에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풍평피해가 없도록 대처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일본 정부와 언론들이 '풍 평'의 상대를 국내 어민이라고 적고 있으나 분석해 보면 '국내 어민'은 '한국'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PPI는 작년 같은 달 보다 4,4% 상승했다. 3월 PPI 상승률은 2018년 7월 이후 3년 만의 최고치이다. 또한 로이터등이 예상한 시장 전망치 3,5% 보다도 크게 앞지른 수치이다. 원자재, 중간재 가격, 제품출고가 등을 반영해 산출하는 PPI는 제조업 등 분야의 활력여부를 나타내는 경 기선행지표의 하나이다. 중국의 월간 PPI상승률은 코로나 충격이 가해진 작년 2월부터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올 1월 이후 플러스로 돌아 선 후 상승폭이 빨라지고 있다. 경기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봄 성어기를 맞이했음에도 꽃게가 없다. 경매 붙일 물량이 없어 공판장도 썰렁하고 예전 같으면 그득했을 漁식당 수족관도 맨 바닥을 드러냈다. 원래 꽃게란 이름은 벚꽃이 필 때(4월)에 나와 아카시아 꽃이 피는 6월에 사라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아카시아 피기까지 아직 훨씬 남았는데 벌써부터 떠나간 모 양이다. 올 봄의 이상고온 때문에 꽃게들이 일찍 떠나는지, 아니면 못 보는 동안 중국 쌍끌이 어선들이 싹쓸어 갔는지 자세한 연유는 모르겠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서해 꽃게가 주위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인천수역에서 나오는 꽃게는 전국 생산량의 20~25%를 점해 왔다. 인천수협경매물량은 지난 7일 4,7톤, 8일 1,2톤, 9일도 5톤에서 크게 못미치는 물량이 거래됐다. 예년에는 평균 10톤을 웃돌았다.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1일 '인천해역 올봄 성어기 꽃게 생산량 평년 수준 예상'이란 제하의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AI기반 수산 자원 예측 모델을 활용했다며 올해 인천해역의 봄성어기 꽃게 생산량을 지난해 727톤보다 증가한 1,100~ 1ㅡ300톤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이 예측과는 전혀 딴판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뉴욕증시가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장기금리 하락으로 기술 주에 매수세가 이어졌고 금융완화 정책이 한 동안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7,71포인트(0,17%) 상승한 3만 3503, 57에 장을 마감했다. 스텐더드 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7,22포인트(0,42%)오른 4,097, 1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40,47포인트(1,03%) 뛴 1망 3829, 31로 장을 마감했다. 재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패널 토론회에서 "경기회복에 진입하지 못한 채 불안전한 상태"라며 금융완화를 최소화 하려면 미국경제가 더욱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지만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