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맞고 부작용 증세로 시달려온 전남 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이 접종 16일 만에 숨졌다. 광주시와 전남 경찰청에 따르면 전남 경찰청 소속 A경감은 지난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A경감은 지난 달 30일 AZ백신 1차 접종 직후 메스꺼움, 두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다. A 경감은 의료진 권고대로 타이레놀을 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고 증세가 호전됐지만 또 다시 다리저림, 가슴통증 등 증세가 나타나 지난 12일 밤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혈전이 발생해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도 받았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기업들의 시장 경쟁의 범위가 '우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무주공산(無主空山)' 인 우주에 깃발을 한 발 먼저 꼽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한화 그룹 이 '싱크탱크'인 KAIST와 손잡고 우주연구센터를 설립해 저궤도 위성통신을 시작으로 우주분야 기술개발에 적극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우주산업을 총괄하는 테스크 포스(T/F)인 '스페이스 허브'가 우주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 한다는 구도이다. 한화그룹과 KAIST는 이같은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이에따라 한화는 100억원을 투입해 KAIST연구부총장 직속으로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민간기업과 대학이 함께 세우는 우주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3월 한화 그룹 내 우주산업을 총괄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와 한화시스템, (주)한화, 써트렉아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초대 팀장을 맡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와 KAIST의 첫 연구프로젝트는 저궤도 위성통신기술인 ISL 개발이다. ISL은 레이저를 이용해 위성 간 데이터를 주고 받는 기술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지표면에서 500km 가량
옛 말에 양반은 '오얏나무 밑에서 갓 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이 있다. 양반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공직자 들의 경우에도 해당되는 덕담이다. 특히 요즘처럼 '땅투기'등으로 온 국민들이 민감해 있는 상황에서는 자칫 '몰 매의 대상'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대목이다. 강원도 춘천시가 사유림을 사들여 조성하고 있는 '치유의 숲' 사업이 부지 매입 의혹 논란에 휩싸여 있다. 18일, 춘천시 등에 의하면 정의당 춘천시위원회와 국민의 힘 소속 춘천시 의원들은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시는 '치유의 숲' 예정지 인 감정리 일대 사유지 매입 과정에서 대상지 선정이 '20일 만에 뒤짚힌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당시 시의회에서 많은 문제가 제기 됐음에도 땅을 사들이는 비상식적 행정을 펼쳤다"며 "해당 부동산 거래 과정과 내역 전체 공개, 감정리 등 공유재산 매입과정 중 특혜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힘 소속 추천시 의원은 이날 자료를 내고 "당시 용역 결과에서 최종 후보지로 다른 곳이 추천됐지만 시장이 최종 보고서에서 제 3의 후보지로 감정리를 검토 지시하자 연구용역 기한이 20일 더 연장된
연금등의 효용가치는 시니어들 만큼 잘 아는 사람들은 없다. 보험도 엇 비슷하다. 평소 적금을 부어나갈 때는 '부담'이 될수도, 경우에 따라서는 회의감도 들곤할 수 있지만 막상 일 을 당해 절박한 상황에 내 몰렸을 때의 연금이나 보험형 적금의 효용 가치는 120% 이상일 수 있다. 특히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뭔가의 '안전 핀'이있다는 것 자체가 큰 버팀목일 수도 있다. '정부가 앞장 서고 있는 '내일채움공제'도 쉽게 이런 개념의 일종이다. 갖가지 조건이 취약한 중소 의료법인과 직원들에게 '내일을 위한 안심'을 채워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해석된다. 중소의료법인과 의료기관의 직원들도 월급의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여기에 정부가 지원금을 보태 목돈을 마련할 수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내일 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정부가 보증을 서는 형태이기 때문에 우선 안전성은 100%인 게 틀림없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대상성과보상공제사업의 가입대상을 중소의료법인과 병원직원들까지 확대하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오는 10월 21일 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기부는 청년재직자와 일반 재직자를 대상으로 '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찰견 훈련센터를 지으며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한 미진종합건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 5,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8년 4월 경찰교육원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신축공사중 토목공사와 자재, 장비, 잡철공사를 맡기면서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를 했다. 계약금액은 3%가 넘을 때만 설계변경을 적용하고 안전관리, 산업재해 관련책임은 전적으로 수급사업자가 부담하게 했는데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하도급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봤다. 공정위 조사결과 미진종합건설은 수급사업자에게 책임을 돌릴 이유가 없는대도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공사 위탁을 취소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수급사업자에게 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 부당한 위탁 취소 행위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에 대해 감시하고 위반사업자를 엄중 문책,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울 제1 발전소가 미국 원자력 협회(NEI)로 부터 '최고 혁신상'을 받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울 제 1발전소가 수행한 원자로 헤드 열충격 완충관 교체 프로젝트가 TIP로 선정 됐다고 17일 밝혔다. TIP는 NEI가 해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한 회원사 를 뽑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7일 NEI 연차대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울 제1발전소는 지난해 계획예방정비기간에 프라마톰사와 협력해 한울 1,2호기 원자로 헤드 열 충격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용접 및 가공작업을 수행하지 않는 혁신 방법을 적용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안정성을 크게 높혔다는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지역 농수산물 우리가 사랑합시다" 부산지역공공기관들이 지역 농수산판촉에 나섰다. 농수산물 자원행사에서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은 지역 저소득츨의 자녀를 위해 쓰여진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9일(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인 스루방식으로 농수산물 판매 자원행사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채소, 과일, 잡곡, 수산물 꾸러미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행사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인데 행사 명칭은 '다 함께 차차차 시즌2'이다.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외에 한국남부발전, 부산되시공사, 한국수자원공단,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 본부와 세이브칠드런이 참여 한다. 올해엔 특히 1~2인 가구를 위한 소량꾸러미들을 다양하게 등장 시킬 예정이다. 판매수익금 전액이 좋은 곳에 쓰여지는 만큼 '부산의 저력'을 기대해 보자.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 수목원관리소(이하 수목원)는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자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수목 외과수술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무도 사람과 같이 나이를 먹거나 장기간 외부환경에 노출되면 해충·병원균 등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하는데 생육에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 외부 상처가 심할 경우 외과수술이라는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방제법도 있다. 수목원 개원 이후 오랫동안 성장해 온 수목들이 이제는 세월이 흘러 쇠약해지고 유해환경에 노출됨으로 수세가 약해진 나무들이 곳곳에서 발견되어 진다. 그 중 나무 줄기의 특정 부위가 해충과 병원균으로 인해 갈라지고 부패하여 속이 파일 정도로 생육이 불량한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때 수목 외과수술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수목 외과수술은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작업으로 '나무병원' 등 대부분 전문업체에서 지역의 보호수 및 노거수 위주로 사업을 시행하여왔다. 그러나 수목 원과 같이 대규모로 수목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에서는 수요에 비해 많은 예산이 요하는 작업이라 시행하기가 쉽지 않고 소규모로 추
KB자산운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의 전력,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센터, 광 섬유 네트워크 등 인프라 시스템에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 수탁고가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인프라 대출펀드 운용사인 호주 AMP캐피탈과 협력해 운영하는 펀드로 운용기금 상환금을 제외한 운용규모가 1조원 을 돌파했다. 현재 펀드의 누적 투자 금액은 2조원이다. KB 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미국인프라펀드와 유럽인프라펀드에 각각 2,2000억원, 캐나다 발전소 선순위 대 출펀드에 450억원, 자체 블라인드 펀드 내 호주 민관협력사업 및 영국광통신에 선순위 대출 900억원 등 다양한 해외인프라펀드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8,300 억원, 1019년에 2조 6,000억원 수준에서 현재는 3조 2,000억원 선으로 규모가 커졌다.
서울에 거주하는 40~50세의 중년들 가운데 열명 중 4명 정도는 '고달픈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나홀로' 살고 있는 4050세대는 더욱 더 고단한 삶을 영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들의 월 평균 소득은 200만원 미만인 경우가 39% 였고, 87,7%가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채 월세와 전세에 몸을 의탁하고 있는 실 정이다. 17일, 모 언론사가 지난해 서울 거주자 8,200면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시인구동향' 자료를 서울연구원조사외교연구센터가 종합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울의 1인 가구 130만 가구 중 40, 50대 비율은 26%인 33만 8,818가구이다. 이들 4050세대의 나홀로 가구들의 거주형태는 87,7%가 전세 또는 월세였다. 2인 이상 같은 세대듣의 '내집마련' 비율 51,5%와 격차가 심했다. 혼자 지내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소득이 낮고 보장성이 취약하기 때문에 결혼과 내 집마련을 엄두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도시근로자의 1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은 299만원이다. 이중 40, 50대 중년 1인가구 월소득은 300만원 미만이 69,6% 에 달했다. 2인 이상 다인 가구의 경우는 월 소득 500만
오늘(17일)부터 토지* 오피시텔* 상가등 '비주택담버 대출(비주담대)'에 대한 주택감보대출비울(LTV) 한도 규제가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된다. 지금까지 상호금율권에만 '비주담대'에 LTV70%규제를 적용해 왔으나 이날부터 은행 등 다른 금융권에도 같은 규제가 되입되는 것이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토지주택(LH) 일부 직원 들의 농협등을 통한 비주담대를 활용한 땅투기 담보 대출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데 대한 대출제한 조치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금융권은 자체 내규나 행정 지도에 따라 비주담대 규제를 자율 조절하면서 자체 감독 규정에 반영하여 운영해 왔다. 금융당국은 지난 달 비주담대 규제 강화대책을 가계부채관리 방안에 넣어 발 표하면서 시행 시점을 17일로 못 밖았다. 은행등 다른 업종 들은 내규를 통해 그동안 LTV를 60% 안팎에서 적용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입 산낙지의 국내 가격을 불법으로 '좌지우지'한 '큰 손'을 적발해 제재에 나섰다. 산낙지 수입업체들로 구성된 사업자 단체가 산낙지 가격하락을 임의적으로 막기위해 도매가격과 수입 횟수 등을 담합 또는 조절한 사실을 밝혀 내고 중징계 처벌을 내렸다. 공정위는 2017년 중국산 수입 산 낙지의 도매가를 임의 로 정해 업체와 유통업체들에게 강요한 혐의로 '인천수산물수출입협회'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 5,000만원을 부과했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 협회는 중 국에서 산낙지를 수입하는 업체들이 2015년에 만들었다. 현재 회원수는 21개 업체이다.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낙지 중 국산은 53%, 외국산은 47%인데 대부분 중국산이다. 산낙지는 살아 있는 상태로 유통돼애 함으로 먼 곳에서 들여 올 수가 없다. 공정위가 밝힌 바에 의하면 협회는 산 낙지가 수입되는 날, 오전 10시에 회의를 소집해 수입업체들이 유통업체에 넘길 공급가격을 결정케 했다. 그러면서 유통업체가 소매업체에 공급하는 가격에 자신들의 몫으로 1kg당 1,000원씩을 추가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협회는 중국수출업체들이 가격을 올릴 조짐을 보이자 일부 기간 회원사들에게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