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조금씩 마시면 약주(藥酒)일 수 있다는 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다. 식사와 함께 겻드리는 반주는 보약이라고들 말한다. 그런데 술은 마시는 양이 적다하더라 도 뇌 곳곳에 부정적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영국 옥스포드대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안나 터피 피왈라 교수 연구팀은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뇌의 용적이 줄어 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일간 가디언 인터넷 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베이스에 수록된 성인2만 5,378명의 음주 등 생활 습관, 건강상태, 뇌 MRI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매주 알코올 의 평균 섭취량이 많을 수록 뇌 회색질(gray matter)의 밀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개인의 생물학적 특성과 행동 특성을 고려한 결과 전체적으로 알코올 섭취는 뇌 회색질 용적 감소와 '0.8%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서 지칭하는 '0,8%'라는 수치는 미세한 영향력 같지만 흡연이나 과체중 등에 따른 다른 위험요소들과 비교할 때 4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알코올은 또 뇌의 백질(white matter)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청와대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삼성전자 총수가 부재한 상태에서 한미양국이 반도체 협력을 제대로 논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 주 이재용 부회장의석방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를 수신인으로한 이 서한에는 "삼성존자가 바이든 행정부에 협력하지 않으면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도 위협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는 "이번 건의에 어떤 정치적 의도나 목적이 담긴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출국해 21일(현지시간 22일 새벽)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이다.
세종청사 및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운용되고 있는 '아파트 특별공급'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이 부글거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장 폐지'를 요구하며 일부 '공직자들에게 특혜를 주는 특별 보너스'라고 명칭을 바꾸라는 강력한 정책 비난도 튀어나온다. 20일, 관련 기관과 지역 단체등에 따르면 이 같은 부정적 여론이 증폭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이 세종시 이전(移轉)대상도 아니면서 세종시에 유령청사를 짓고 직원들에게 아파트를 특별공급(특공) 받은 것이 들어난 가운데 세종근무공무원에 대한 아파트 특공 제도를 이제는 폐지해야할 때가 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세종근무공무원에 대한 아파트 특별공급제도는 2010년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 짓는 아파트 물량 중 절반을 공무원과 이전 기관 종사자들에게 우선공급하는 제도이다. 아파트 입주 때 부과되는 취득세도 감면을 받게 했다. 이전 종사자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함을써 세종 신행정 단지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적 배려였다. 그런데 10여년 세월이 흘러 세종 정부청사의 여건이 확 달라진 상황에서 바로 이 '특공'이 투기을 목적한 편법작태로 발전, 문제화되면
지난달 부산지역 기업들의 수출실적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 1월 이후 넉달 째 내리 증가세를 이어 갔다. 20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부산 수출실적은 지난해 4월 실적 9억 800만 달러 대비 43,6% 늘어난 13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실적도 지난해 4월의 11억 600만달러 보다 27,1% 늘어난 14억 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136,1%, 선박및 기자재가 131,5% 늘면서 수출 증가를 선도했다. 철강제품과 기계류* 정밀기계 등도 두 자릿 수 증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75,3%, 유럽연합 65,0%, 동남아 33,5% 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호조로 지역기업들의 생산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원자재를 중심으로 한 수입금액도 크게 늘었다. 원자재 수입은 46,4% 늘엇고 자본재(19,4%)와 소비재( 8,9%)가 증가했다.
충남 보령시는 시민 편의와 임해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등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내항동 해안도로와 대천동 대천방조제를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천천 하구에 건설되는 이 교량은 총 연장 225m(왕복 2차선)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 까지 255억원을 투입해 건설된다. 현재 교량 건설예정지 인근에는 임시교량이 설치돼 있지만 조수간만 때문에 하루 2회 물에 교량이 잠겨 주민과 공단 입주 업체들은 이 시간 동안 5,5km 떨어진 남재천교로 우회할 수 밖에 없었다. 시는 지난해 5월 행정자치부로 부터 이곳을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받아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유럽연합(EU)의 항공당국자는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날아다니는 에어택시'가 유럽에서는 이르면 2024년부터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팩트릭 카이 청장은 온라인 행사에서 "수직 이륙 비행체는 우선 여객운송 전에 소규모 화물운송용으로 상용화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자율주행 드론의 에어택시화까지는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이 청장은 무인비행문제와 관련하여 관계 기업들과 이제 막 논의가 시작된 상태이며 미국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한 다른 나라 항공 당국과의 정책조율에도 나서고 있음을 귀뜸했다. 공중을 날아다니는 비행체 개발은 괜찮은 시도이지만 '대형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부터 서두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의 물돌량 늘리기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화물 유치에 기여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대산항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 조례에는 중소 수출입 화주에게 1TEU(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당 최대 2만원을 지금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규 항로 개설 선사에는 동남아 항로 2억원, 중국항로 1억원을 각각 지급한다. 기존 정기항로에서 기항지를 확대하는 선사에는 최대 5,000만원을 준다. 항만 하역 능력 향상을 위한 하역사에 대한 지원금제도 신설했다. 국제여객선 터미널의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쿠르즈운영사 지원금도 기존 1,5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높였다. 한편,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대산항의 활성화에 이번 개정안이 촉매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의 물돌량 늘리기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화물 유치에 기여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대산항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고 20일, 밝혔다. 개정 조례에는 중소 수출입 화주에게 1TEU(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당 최대 2만원을 지금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규 항로 개설 선사에는 동남아 항로 2억원, 중국항로 1억원을 각각 지급한다. 기존 정기항로에서 기항지를 확대하는 선사에는 최대 5,000만원을 준다. 항만 하역 능력 향상을 위한 하역사에 대한 지원금제도 신설했다. 국제여객선 터미널의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쿠르즈운영사 지원금도 기존 1,5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높였다. 한편,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대산항의 활성화에 이번 개정안이 촉매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술(武術) 유단자들이 폭행사고를 내면 가중처벌된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 이유는 유단자들의 주먹이나 무술은 '흉기'일 수 있다는 까닭일 것이다. 은행원 만큼 은행의 세세한 일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 특히 은행의 전산 업무라면 일부 헤킹 범죄자나 집단 말고는 거의 모두가 까막 눈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은행원들이 은행 전산자료를 자기들 형현에 따라 임의로 조작하다가 발각돼 처벌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NH농업은행 직원들이 자신들이 쓴 신용카드의 결제대금을 갚은 것처럼 전산(電算)을 조작 한 뒤 나중에 현금 서비스 등으로 돈을 마련해 뒤늦게 이를 갚는 방법의 불법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우선처벌이 악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금융위원회는 이들에게 과태료로 180만원~ 2,500만원을 부과했다. 물론 농업은행에 기관 책임을 물어 과태료 5억 8,400만원을 부과한 것은 잘 된 일 같다. 금융위원회는 "이들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에 돈을 상환하지 않은 채 마치 결제대금이 상환된 것 처럼 전산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런 방법으로 전산조작 당일에 대출 한도가 복원되면 그 카드로 다시 현금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전통적 '싸움의 기술'이 아직까지도 통용되는 모양이다. 지난 11일 정부가 새로 위촉한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중 한명이 금명 간 교체될 전망이다. 이유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가 자신들과 협의도 없이 위원을 마음대로 재청했다"며 변경을 요청한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이 같은 노총의 주장에 불가 입장이었으나 민주노총이 회의에 불참하며 규탄 대회등 실력행사(?)에 나서자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업계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지난 11일 위촉된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중 1명의 사퇴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구성문제를 놓고 양대 노총은 서로 더 많은 근로자 위원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며 맞붙어 다퉜다. 애를 먹던 고용부는 결단을 내려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근로자 위원들을 선임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반기를 들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고용부가 위촉한 위원 1명의 사토서를 제출한 것이다. 민주 노총은 지난 18일 열린 2차 전원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채 고용부 새종청사 앞에서 50여명을 동원한 정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노총이 정부에 항의한 내용
OECD회원국들 중 싱당수가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경제가 올해들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고용시장이 코로나 19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가는 데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는'2021 경제정책 설문조사'결과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조사에는 OECD 회원국 중 국민총생산(GDP)의 94%를 점하는 28개 회원국 경제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들은 올해 전반적인 경영환경에 대해 60%가 '좋음'으로 답했다. '나쁨'과 '매우 나쁨'은 각각 27%와 1%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조사에선 나쁨이 45%, 매우나쁨이 50%에 달했었다.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GDP가 회복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응답 기관 들 중 48%는 '올해 중반'이란 답을 냈지만 24%는 '2022년 중반' 12%는 '2022년 말'로 아직은 시기상조로 더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이들은 특히, 고용시장 회복이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시장의 코로나 19 이전 수준회복 시점을 묻는 질문에 78%가 '1년 이
TV가 막 보급됐던 70년대 중반에서 80년대까지는 폐(廢)테레비를 전문으로 모집하는 업체들이 다수 있었다. 고물상에서도 버려진TV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잘은 모르지만 브라운관에서 '백금' 등을 꺼내는 게 쏠솔한 사업거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버려지는 배터리가 '귀한 대접'을 받는 모양이다. 폐 배터리에서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를 뽑아 재사용한다는 것이다. 미래형 자동차 등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자동차용 배터리가 첨단 자동차 생산에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전남 광양에 폐 배터리에서 이차전지 '핵심원료'를 추출(抽出)해 내는 재활용 기술개발 단지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20일, 중대형 이차전지 원료소재의 재활용을 자원순환 산업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친환경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 베드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나 이차전지 제조공정 중 발생한 불량품 등에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등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 망간 등을 추출해 새로운 배터리를 생산해 내거나 기타 첨단산업에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24년까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