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추진하는 '새만금 자동차수출복합센터'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 공모가 불발되었다. 군산시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적격 업체가 없어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공모에 2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사전 검토결과 모두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해 탈락시켰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 20일까지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애초 이 달로 예정됐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2개월 늦어지고 또 전체적인 타임스케쥴도 순연될 수 밖에 없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이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주요 심사 기준인 운영 및 관리능력 등을 인정 받기가 쉽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서울 강남에 '명품 호텔'이 내일(25일) 문을 연다. 대한민국 호텔의 명가(名家) 조선호텔이 서울 강남에 최상급 '조선팰리스'를 개장하는 것이다. 조선호텔앤 리조느는 24일, 최상급 독자브랜드 '조선팰리스'의 첫 호텔인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럭서리 컬렉션 호텔'을 2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객실 254개를 비롯해 33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 등 3개의 연회장, 수영장 등을 갖췄다. 부페레스토랑 '콘스탄스' 과 파인다이닝 '이타닉 가든'.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영' 도 있다. 이 호텔은 투숙만 재공하는 '룸온리'(Room only)이 전혀 없어 모든 투숙객에게 조식과 다과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하고, 전문기관들이 예측하고 있는 내년도 2,5%의 경제성장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년에 30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4일, 발간한 '경기회복 및 내수 활력제고를 위한 적정 SOC투자'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건산연은 현재 한국은행, LG경제연구원 등 주요기관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4% 수준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전망치를 2,5% 선으로 낮춰잡고 있는데 이를 달성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간접투자를 늘려 건설관련 기업들과 지자체에 안정적인 일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산연은 "미국. 영국 등 주요국가들도 경기회복과 경재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SOC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미국정부는 이미 지난달 2조 2,500억 달러(2,538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있다고 덧붙였다.
조달청은 오늘(24일)부터 개선된 '비축원자재 강소기업지정제도' 시행에 들어 갔다. 이 제도 개선 및 시행은 지난 달 말 조달청과 비축원자재 이용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업체들이 건의한 내용들을 서둘러 보완한 것이다. 비축원자재 지원제도란 경쟁력있는 강소* 중견기업을 선정해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원자재 방출시 이들 기업에 우대 적용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11개 기업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지정해 알루미늄, 아연, 구리 등 3개 품목에 대해 약 4,600여톤(187억 6,000만원)의 비축 물량을 기본방출과는 별도로 추가 지원했다. 개선된 지원 내용에는 우선 부처간 정책연계 강화를 위해 기존의 필수신청분야(일자리 창출, 기술투자, 수출 유망, 산업영행력)별 조건에 소재, 부품, 장비 관련 정부 인정기업(산업부 및 중기부)과 고용우선기업(지자체), 지패스(조달청), 글로벌 강소기업(중기부)등을 추가 시켰다. 또한 지정혜택확대를 위해 외상 방출시 적용 이자율을 인상하는 한편 대여시 적용이자 할인율을 추가하는 등 혜택을 늘렸다. 외상방출시 현재 확대된 방출물랼에 대해서만 0,2%p 할인하던 것을 외상방출 전체에 대해 0,5%p로 할인하도록했다. 대여에도 이자율을 할인(0,5
지난 해 제주도의 대규모 개발 사업장 투자 실적이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당초 계획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관광개발 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 등 총 61개 사업장에서 모두 11조 8,451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설정했던 투자계획 18조 4,000억원의 64,1% 수준에 머무는 부진한 실적이다. 도내 관광개발 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 등 61개 전체 사업장의 고용은 9.002명으로 당초 계획 3만 2,000명 대비 27,3% 달성에 머물렀다. 현재 27개 사업장이 준공 완료됐으며 34개 사업장은 준공후 마무리 작업 중이다. 중문관광단지 추가 개발 사업, 삼매봉 밸리유치원. 헬스케어 타운사업장, 엠버리조트, 에코랜드, 색달동 어촌 유향단지 등이 이에 포함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속리산 고지대에 있는 3개 휴게소를 이달 중 철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철거대상은 냉천골(해발 820m) 과 금갈골(해발 720m),보현재(해발 620m)휴게소이다. 이들 휴게소는 속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2년 전인 1968년 부터 운영돼 왔다. 그러나 탐방객 음주산행을 부추기고 음식조리로 인한 계곡 오염, 생태계 훼손을 초래한다는 지적과 민원이 계속 이어져 왔다. 국립공원공단은 휴게소 철거를 끝낸 뒤 7월까지 갈나무, 국수나무등을 심으면서 생태계 를 복원할 방침이다. 윤지호 속리산 국립공원 사무소장은 "고지대 휴게소 철거, 복원을 계기로 속리산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국립공원 내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특히 내년부터는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 현장에 노후 건설기계의 '완전 퇴출'을 선포했다. 노후건설기계는 전체 미세먼지배출원의 18%를 차지해 대기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관급공사장의 저공해 명령대상 건설기계 범위를 확대하고 민간공사장의 친환경 건설기계 의무 사용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 건설게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 부터 공사장에서 배출되는 건설기계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노후 엔진 교체(2,252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1,571대), 조기 폐차(202대) 등 모두 4,025대를 조 치했다. 이로써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pm-2,5) 7,9톤, 질소 산화물 116,4톤을 감축하는 개선효과를 거뒀다고 자체 평가했다. 시는 이와 더불어 지난해 1월 에 개정한 '대기환경개선 조례'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는 100억원이상 관급공사 현장에서 노후건설 기계를 완전히 퇴출시키기로 했다. 새로운 건설 기계 구입이 목적이 아니라 기존에 쓰고 있는 건설 장비 전반에 대한 보완 조치가 우선 목적이다.
쌍용건설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24일, "쌍용건설의 기업신용등급전망을 지난 21일 종전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현재 BBB인 쌍용건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해외공사 손실 발생과 계약부채증가, 취약한 재무구조 등을 종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해외공사와 국내 토목공사의 원가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1%에도 미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엔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공사 공정지연으로 순손실까지 봤다. 한국평가원은 "2019년을 제외하고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여금과 장기금융상품 증감에 따른 변동성도 있어 전반적인 현금창출 능력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3월 말 기준 쌍용건설의 부채비율은 392,2%이다.
코로나 때문에 꽉 막혔던 '취업의 문'이 4월 중 확 열리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업자는 총 2,721만 4,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5만 2,000명 늘었다. 이는 2014년 8월 67만명 증가 이후 6년 8개월 만의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280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 7,000명늘면서 관련통게가 작성된 2004년 1월 이후 최대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대 기록은 국제금융 위기(IMF) 직후인 2009년 7월의 18만 5,000명이었다. 대기업 취업자 증가추이는 올 1월 12만 3,000명, 2월 17만 000명, 3월 17만 9,000명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 이는 코로나 19에 따른 고용충격의 기저효과에 힘입는 바 크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올해 3월 말 현재 직원은 11만 1,554명으로 1년 전보다 4,4% 4,677명 늘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5% 425명, 네이버는 15,4% 556명, 삼성바이오로직은 27,8% 746명, 카카오는 4,9% 132명, 현대차는 2,0%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오늘(24일)부터 닷세 간 웹툰플라자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웹툰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과 일본 등 11개국에서 63개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해외 웹툰 플랫폼과 만화출판사 뿐 아니라 웹툰을 활용해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제작하는 바이어들도 참가했다. 상담회에 참기한 국내기업 20여개사는 자체 제작한 40여편의 웹툰 작품을 선보이며 해외바이어들과 비스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멍석은 펴졌으니 맘껏 비즈니스 기술까지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두산중공업은 폐(廢)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어서 친환경 순환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탄산리튬은 배터리 내에서 전기를 생성하고 충전 시키는 핵심 소재이다. 노트북과 휴대폰 등 전자기기 배터리에 주로 쓰인다. 폐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하려면 열처리와 산성용액으로 재료를 녹이는 산침출, 결정화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황산 등 화학물질을 활용해 산침출을 한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화학제를 이용하지 않는 새로운 리튬 추출 방식이다. 배터리 내부 물질을 열처리한 뒤 증유수를 활용해 리튬을 선별적으로 분리하고 여기에 전기흡착식 결정화 기술을 적용해 탄산리튬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두산중공업은 롤 하반기부터 연산1,500톤 규모위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실증 설비를 구축해 순도 99%의 탄산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친환경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이란 주요도시가 연일 정전으로 곤경을 겪고 있다. 3일(현지시간) 반관영 티스님 통신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수도 테헤란을 비롯 이스파한, 쉬라스 등 주요 도시에서 정정 사태가 꼬리를 물고 있다. 정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1~3시간 씩 전기가 끊기고 있다. 전날 수도 테헤란 북부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총 3차례나 끊겼다. 낮 최고 기온 34도까지 오른 23일에는 2시간 이상 전가가 나갔다. 국영 프레스 TV는 연일 빈발하고 있는 정전으로 일부 가정의 전자제품들이 파손됐으며 상인들은 팔 식재료 등이 부패해 버려야 할 판이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란전력 당국은 전력이 부족해지자 수도 테헤란 등 주요 도시에서 지역별로 매일 24 시간씩 전력을 순차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에서 여름철 전력 부족 사태는 자주 빚어졌지만 올 들어서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지난해의 극심한 가뭄에 큰 영향 을 받고 있다. 전력 관계자들은 "이런 와중에 올해는 이란 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열풍까지 겹쳐 평소보다 전력 소비량이 집중 됨으로써 전전 사태를 유발시키고있다"고 말했다. 반관영 ISNA 통신은 "음성적으로 운영되는 암호화폐 채굴장에서 막대한 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