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제주도의 대규모 개발 사업장 투자 실적이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당초 계획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관광개발 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 등 총 61개 사업장에서 모두 11조 8,451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설정했던 투자계획 18조 4,000억원의 64,1% 수준에 머무는 부진한 실적이다. 도내 관광개발 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 등 61개 전체 사업장의 고용은 9.002명으로 당초 계획 3만 2,000명 대비 27,3% 달성에 머물렀다. 현재 27개 사업장이 준공 완료됐으며 34개 사업장은 준공후 마무리 작업 중이다. 중문관광단지 추가 개발 사업, 삼매봉 밸리유치원. 헬스케어 타운사업장, 엠버리조트, 에코랜드, 색달동 어촌 유향단지 등이 이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