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추진하는 '새만금 자동차수출복합센터'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 공모가 불발되었다. 군산시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적격 업체가 없어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공모에 2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사전 검토결과 모두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해 탈락시켰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 20일까지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애초 이 달로 예정됐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2개월 늦어지고 또 전체적인 타임스케쥴도 순연될 수 밖에 없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이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주요 심사 기준인 운영 및 관리능력 등을 인정 받기가 쉽지 않다는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