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제출시한을 2개월 늦췄다. 서울회생법원 1부(서경한, 전대규, 김찬권 부장판사)는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제출기한 을 당초의 7월 1일에서 9월 1일까지로 변경했다. 30일, 법원은 "당초 지난 4월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7월 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도록 결정했었으나 기한을 늦춰달라는 쌍용 측의 신청에 이유가 있다고 보고 이를 받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생계획안 제출 이전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쌍용은 내부적으로 9월 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말 가격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7월 1일(내일)부터 기업인 격리면젲벌차가 대폭 간소화 된다. 이에따라 심사와 발급기간이 종전 14일에서 7일로 50% 줄어들게 된다. 30일, 산업통산부 등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서 입국하는 기업인 격리면제는 국내기업과 단체들이 기업인 출입국종합지원센터에 격리면제 를 신청하면 이를 센터가산업통상부와 중소밴처기업주 등 15개 부처에 배분해서, 각 부처에서 심사한 뒤 이를 외교부를 통해 재외 공관에 보낸 다음 재외공관에서 격리면제서를 발급해 주는 복잡한 절차를 거쳤다. 시간을 다투는 기업활동상 이같은 복잡한 시스템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의 저해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아래 정부가 이의 개선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우선 15개 심사부처 가운데 전체 신청건수의 83%를 처리하는 산업부와 중기부부터 면제서 심사와 발급업무를 일원화 하기로 했다. 즉, 내일부터는 산업부와 중기부가 심사하는 기업인과 단체는 외교부 재외공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산업부와 중기부에서 격리면제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다. 나머지 13개 부처는 아직 외교부를 거쳐야 하지만 점차 이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격리면제 신청에서 발급까지의 소요 기간이
경남어민들이 '황금어장'에 세우려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해 해상시위를 벌였다. 경남어선 450여척은 30일 낮, 통영시 욕지면 욕지도 해상에 모였다. 크고 작은 어선들은 통영항과 삼천포항을 떠나 약 1시간 가량 달려 욕지도 해상에 도착했다. 금어기(4~6월)를 끝내고 7월 1일부터 조업에 들어가는 멸치잡이 '기선권형 방어선'들도 대거 동참했다. 어민들은 저마다 배에 '경남해역 해상풍력 결사반대' ' 풍력특별법 결사반대'라고 적힌 플랭카드를 내걸고 있었다. 어민들은 당장 욕조도 해상에 섳치한 풍황계측기 철수를 요구했다. 이 계측기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자 측이 바랍세기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이었다. 경남어민들이 욕지도 해상에서의 발전시설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것은 풍력발전 예정해상이 '황금어장'과 겹치기 때문이다. 정부와 사업자 측에서는 수심과 바람정도 등 여건으로 볼 때 욕지도를 최적지로 손꼽고 있으나 바로 이곳은 경남어민들의 생활의 근거지이자 전통적 '황금어장'이기도 하다. 욕지도 해상은 예로부터 고등어, 멸치 등 각종 물고기가 잡히는 황금어장일 뿐 아니라 어업 전진기지로 유명하다. 경남 어민들은 지난 달 여당의원 47명이 풍력발전 확
KB손해보험이 이달들어 실시한 희망퇴직자 접수에서 합의한 101명이 회사의 품을 떠나게 됐다. 이는 지난 2019년에 실시한 희망퇴직자 80명보다 20%가량 늘러난 수 치이다. KB손보는 보험업권의 변화에 따른 선제적 인력구조조정을 위해 올해에는 전례없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며 무려 100명이 넙는 많은 인원에게 회사 품을 떠나 '제 2의 인생'을 종용한 것이다. 30일, 업계와 KB손보 노사에 따르면 회사측이 지난 22일 까지 희망퇴직자 지원을 실시한 결과 총 101명이 신청했고, 이들을 이날자로 전원 푀직 발령을 났다. 올해 희망퇴직자의 범위에는 처음으로 40대 초반까지 나이를 낮췄다. 기본퇴직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이거나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다. 여기에 1983년 이전 출생자 중 근속 15년 이상자도 포함시켰다. 임금피크제에 진입했거나 예정된 사람도 대상이 됐다. 이번 희망퇴직자들에게는 파격적인 조건이 제시됐다. 퇴직자들은 33개월에서 36개월에 해당하는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받는다. 여기에 전직 지원금(2,400만원)과 자녀 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도 지급
대전시는 민생사법경찰과 공조해 30일, 불법미용영업을 한 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소 9곳 가운데 4곳은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얺았고 5곳은 미용사 면허 조차 없이 영업한 무면허, 무허가 업소였다. 이들 중 일부 업소는 세무소에 화장품, 미용재료 소매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영업장 내에 침대와 화장품 등 시설*장비를 갖추고 미용영업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업소는 구청에 네일(손톱) 미용업으로 영업신고를 해 놓고 별도 공간에서 네일미영업에서는 할 수 없는생크림 필링, 속눈썹 펌, 왁싱 등 피부관리 미용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는 적발된 업소를 사법조치하는 한편 해당 자치구에도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2021년 비축원자재 이용 강소기업'으로 7개사를 지정하고 이들업체에 7월부터 3년 간 비축원자재의 특별 배정혜택을 부여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축원 자재이용 강소기업지원제도란 조달청이 비축원자재 실 수요기업 중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을 선정해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구리, 알루미늄,아연, 니켈, 주석, 납 등 6대 비철금속을 판매하거나 대여해 주는 '우대제도'이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곳(일광메탈), 수출유망기업 1곳(하나금속), 기술투자우수 기업 2곳 (케이씨, 수림산업), 산업경쟁력 우수 기업 3곳(한미전선, 미래금속, 한국진동야금) 등이다. 지정기업에는 업체별 주간 원자재 판매한도 량의 3배까지 확대해 주고 외상판매나 대여할 때 기본이자율을 인하해 주며 적용 기간도 연장한다. 이 재선 조달청 공공물자 국장은 "정부 비축의 기능이 전략적* 경제적 목적에서 기업의 성장까지로 확대되고 있다"며 "부처간 정책연계 협력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소폭 증가햇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동반 감소했지만 정부의 공공재 투입확대에 따른 공공행정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힙입어 전체적으로는 소폭이지만 승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증가세를 보였던 소비는 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全) 산업생산지수(2015뇬=100)는 111,4로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전 상업생산은 2월 2,0%에서 3월 0,9%로 두달 연속 증가한 뒤 4월에 -1,2%로 마이너스 증가로 내려앉은 후 5월 중에 0,1% 증가로 다시 돌아 선 것이다.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생산이 일제히 줄었지만 공공행정부문이 크게 증가해 플러스 를 견인했다. 광공업은 07% 감소해 3개월 연속 줄었고 제조업 역시 3월 -08%에서 4월 -1,6%, 5월까지 3개월째 감소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자동차 생산이 6,6% 감소햇고 ,반도체 장비의 생산가격 조정으로 기계 장비가 5,6% 줄렀다. 서비스업은 -0,2% 를 기록하며 2~4월까지의 3개월 연속 상승의 고리가 5월에 끊겼다. 의복, 음식료품, 가전제품 판매가 줄어들면서 도소매 생산이 1,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대금을 제때지급하지 얺은 동우콘트롤에게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동우콘트롤은 2019년 3월 수급사업자와 거래가 끝났음에도 자신이 제공한 원자재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하도급 대금 8,174만원을 지불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 회사는 올해 1월 하도급업체에 지불해야 미지급 대금 중 5,714만원을 법원에 공탁하는 방법으로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했다. 이 같은 처신은 법원이 수급사업자가 돌려주지 않은 원자재 금액이 나머지인 2,460만6,000원이라고 판정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으로 보면 동우콘트롤은 계산상으로는 하도급업체에 지급해야할 미지급금은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공정위는 동우 콘트롤에 시정명령과 함께 일부 금액을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명목은 '이자'이다. 동우가 하도금 미지급금을 법정지급기일인 60일을 초과해 줬기 때문에 지연이자 1,073만 5,000원을 지급하고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말라는 재발 방지 명령을 내린 것이다.
예전에는' 명품'이라고 하면 장안에서 손꼽히는 유한마담이나 정말 부자집 '사모님'정도였는데 요즘엔 나이에 관계없이 젊은 사람들까지 '명품'에 제 정신들이 아닌듯 싶다. 샤넬이 '자사의 유명제품 값을 곧 올릴 것'이라는 소문에 수많은 인파가 서울 중심가의 샤넬 매장에 떼를 지어 몰렸다는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씁쓸해 하고 있다. 신조어로 '오픈 런'이라는 말도 생겨 났다고 한다. 전문매장이 문을 열기 전에 뛰어가 줄을 선다는 뜻이라고 한다. 더욱 시민들의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것은 장사진 속의 인물(?)들 표정들이 너무나 당당하고 '나는 특권층'이라는 인상을 풍긴다는 점이다. 줄 선 사람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젊은 층이라는 게 눈길을 끈다. 재벌 2세들은 아닐터인데..? 이 중에 상당수는 자신들을 일걸어 '명품메니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 상당수는 '물건을 샀다가 되팔아 이익을 챙기는 전문 장사꾼'들이 포함됐다는 분석이다. 우선 서민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할찌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길게 늘어선 '명품구매 행렬'같은 모습만큼은 보지 얺기를 바랄 것이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고가 브랜드 샤넬은 내링(7월
'자투리 돼지고기''를 부정으로 유출한 업체가 식약처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에 이첩됐다. 이 같은 사례는 흔치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남 담양군 A육가공업체가 정상품을 가공하고 남은 '자투리 돼지고기'와 수입산 고기등을 부정유출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실로 밝혀져 전남도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A육가공업체는 돼지고기를 가공하고 남은 자투리 고기를 상온에 그냥 방치했다가 재사용한 의혹으로 신고돼 조사를 받았다. 이 업체는 조사 결과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포장지에 기재한 의혹과 자투리와 멀쩡한 고기를 섞어 재가공한 사실도 확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전남도에 이첩한 것은 식약처가 처분권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요즘처럽 더운 날씨 상황에서 자투리 돼지고기와 수입고기를 상온에 방치했다가 부정유출한다는 것은 국민건강에 극히 위험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중 불법 도장시설 운영 사업장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은 입지 제한 규정을 교묘히 빠져나가기 위해 도장시설 용적을 축소하여 인허가를 받은 후 무단으로 증설하는 관행적 불법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계획됐다. 무단 증설한 도장시설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정화 용량을 초과한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어 대기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소규모 도장시설을 설치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방지시설의 설치비용과 운영비용을 줄여 제조 단가를 낮추는 방법으로 수주를 받아 정상 영업 사업장에 피해를 가중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도장시설을 무단 증설하거나 인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도장시설을 불법 운영하는 사업장에 대하여 시군과 합동으로 단속을 전격 실시한다.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설치 조업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고, 방지시설 미가동 대기배출시설 조업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한다.
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F&I)가 1,000억원 상당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다음 달 3년물 700억원과 5년물 3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달 6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수 주문이 몰리면 최대 2,000억원까지 늘려 발행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대신에프앤아이의 공모채 발행은 2019년 7월 이후 2년만이다. 당시 최초 800억원 모집에 1,55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와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대신에프앤아이는 2001년 설립된 NPL(부실채권)전문기업이다. 대신증권이 2014년 우리은행지주로 부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대신그룹에 편입됐다. 올 상반기 NPL시장 점유율은 약 19%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