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남양주시는 와부도서관이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양주시지회와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보 접근에 제약이 있는 시각장애인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은 2011년 첫 체결 이후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으며, 양 기관은 △대체 도서 대출 △점자 정보 기기 지원 △맞춤형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와부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연합회를 찾아가 인문학 중심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체감도 높은 문화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와부도서관 커뮤니티룸(점자도서관)은 246㎡ 규모로, 점자 도서 및 대체 자료 10,536건을 구비하고 있으며, 점자 프린터·점자 정보 단말기 등 특화 장비도 갖추고 있다. 이 공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 가능한 개방형 공간으로, 통합형 독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독서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보 소외계층의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정보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특화도서관으로서 정보 취약계층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