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청담동이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협업해 지난 12일 청담명품거리에서 점등식을 개최하고 내년 2월까지 ‘빛과 소통의 거리’를 운영한다.
청담사거리부터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까지 이어지는 청담명품거리는 의류·시계·주얼리 등 다양한 명품브랜드에서 운영하는 플래그십이 밀집한 곳이지만 저녁 시간에는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거리의 활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동은 민관협력을 통해 연말의 경쾌한 분위기를 불어넣고 거리에 활력을 더하고자 까르띠에와 협업해 청담사거리부터 프라다 매장에 이르는 50m 구간에 경관조명 장치를 설치했다. ‘맑은 연못’이라는 뜻을 가진 청담이라는 지명과 협력업체인 까르띠에의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은 조명이 가로수 주변과 방문객의 머리 위를 비춰준다.
김은영 청담동장은 “이번 ‘빛과 소통의 거리’ 조성 과정에서 후원해 주신 까르띠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주는 빛의 마법이 청담명품거리를 찾는 모든 분의 마음에 밝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