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질병관리청은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감염병 매개체 관리(감시·진단·방제) 사업 참여 지자체 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2024년 감염병 매개체 관리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매개체 감시와 진단, 방제 관련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모여, 매개체 관리 사업 운영 현황 및 최신 연구 동향, 우수사례 등을 공유한다.
올해 매개체 감시 사업 결과, 모기와 참진드기 발생은 전년 대비 각각 9.9%, 30% 증가했지만, 털진드기 발생은 37.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매개체 감시 결과를 기반으로 방제 시점 및 장소 등을 결정하는 '근거중심 감염병 매개체 방제사업'을 실시하여, 기존 일률적으로 시행되는 주기적 방제에 비해 방제 활동이 51.2% 감소했으며, 매개체 관련 민원 발생 또한 44.5%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와 같은 과학적 감시와 근거중심의 종합적 방제를 통해 매개체 관리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국방부, 지자체 보건소, 및 매개체감시 거점센터 담당자 등 총 18개 기관 및 개인에게 유공 포상이 진행되며, 이 중 6개 기관에서 매개체 관리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매개체 감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 매개체 감시·방제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환경친화적 감염병 매개체 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주요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종합방제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감염병 매개체 관리사업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매개체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