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2동이 지난 5일 역삼2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현재)와 함께 관내 저소득 청소년 가정 20가구에 밑반찬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
10년 넘게 이어온 먹거리 꾸러미 나눔 행사는 저소득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들이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고 손수 멸치볶음, 장조림 등 밑반찬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한 사과, 귤, 딸기 증 제철 과일을 포함해 더욱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이는 지난달 22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 중 하루에 1회 이상 과일을 섭취하는 학생의 비중이 줄어들었다(2005년 32.6% → 2024년 18.6%)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만들어진 꾸러미는 주민센터에서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청소년 가정에 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청소년이 올바르게 자라는 데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파악해 꾸준히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역삼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이현재 회장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을 뒷바라지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