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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만평

[기고]순국선열의 날을 맞는 우리의 소명

[아시아통신]

 

가장 어두운 밤을 뚫고 온 한줄기 빛처럼,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은 암흑의 시기에 억압받던 우리 민족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었다. 오는 11월 17일은 이처럼 국권 회복을 위하여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고자 제정된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11월 21일, 한국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지청천·차이석 등 6인의 제안에 따라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된 것이 그 시초로, 1997년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거행되어 오고 있다.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며, 우리는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의 뿌리가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에서 비롯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단순한 과거의 역사로 남겨두는 것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순국선열들은 조국 독립이라는 대의를 가지고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싸웠으며, 그 불굴의 용기와 기개는 지금의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었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한다는 것은, 그저 그들의 이름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보여준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잊지 않고 미래에 전달하는 것이다. 선열들이 꿈꾸고 이뤄낸 가치를 잊지 않고 미래 세대에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소명일 것이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이라는 주제로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칠 만큼 절실하고 간절했던 이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겨 본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순국선열의 정신을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실천하며 살아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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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 제34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국가유공자 마을버스 무료 이용 지원
[아시아통신] 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은 4월 24일 제34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상이군경에 대한 교통복지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구리시가 지난 해부터 시행 중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이 별도의 교통카드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카드가 비활성화되어 병행 사용할 수 없음을 지적하며, 상이군경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불편을 겪게 하는 일률적인 지원 방식을 비판했다. 이어 파주, 하남 등 인근 지자체의 사례와 비교하여 ▲조례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운수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시범 운영 ▲노선별 이용 현황 등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확대방안 설계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한 구리시에 적합한 실행 모델 구체화 등 상이군경에 대한 교통복지 정책 실현을 위한 단계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상이군경에 대한 사회적 예우는 단순한 시혜나 복지가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책무이며 정의와 형평을 실현하는 실천의 문제”라며, “상이군경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통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