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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장관 만난 이권재 오산시장 “유엔군 초전기념식 국가기념일 지정”건의

-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반기문 전 UN총장도 찾은 전적지
- 李시장 “오산 죽미령 전투, 한미동맹 70년 시작점… 국가주도로 기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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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유엔군 초전기념식 국가기념일 지정에 대해 건의를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9일 오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국가가 주도하는 기념행사로 격상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이했고,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며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화된 가운데, ‘한미동맹의 시작점’으로 상징되는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억하자는 취지에서다.

 

실제로 2013년 초전기념관 개관 당시, 6.25 전쟁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이, 2020년 죽미령평화공원 개관식에는 반기문 전(前)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주한미군 관계자들도 매년 죽미령평화공원과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찾고 있다. 2022년 캠프 험프리스 이전식 전날에도 한미연합사 주요 직위자들이 이곳을 찾았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엔(UN)군 참전의 날’(7월 27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 11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예를 들며 국가보훈부에서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주도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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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유엔군 초전기념식 국가기념일 지정에 대해 건의를 했다.


이권재 시장은 “한미동맹 70년, ‘핵협의 그룹’(NGC) 구성의 내용이 담긴 워싱턴 선언이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가 열린 셈이다”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 앞에서 한미동맹의 시작점을 되돌아 보는 것도 중요하다. 한미동맹의 첫 시작점이 된 죽미령 전투를 기념하는 해당 행사가 향후 국가 주도로 진행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민식 장관은 “죽미령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이 6.25전쟁에서 첫 전사한 유엔군인 만큼 해당 기념식의 의미를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6.25전쟁 발발 직후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최후 방어선에 속하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찰스 스미스 중령이 이끄는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Smith)를 유엔 가입국 중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파병했고, 이들이 죽미령에서 전투를 치렀다.

 

1950년 7월 5일 진행된 오산 죽미령 전투에서 스미스특임부대 540명은 총 6시간 14분 동안 북한군에 맞서 싸웠다.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물론, 인천상륙작전을 완수하는 계기를 확보한 중요한 전투였다 후술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기리기 위해 오산시는 매년 7월 5일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 특임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올해도 같은 날 ‘한미동맹의 출발지, 오산 죽미령에서 다시 시작’이란 슬로건으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권재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박민식 장관께서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으로 취임하시게 된 점을 축하한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일류보훈의 가치’를 기치로 큰 일을 감당하시길 바란다”며, “그 과정 속에서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 특임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국가주도 행사로 격상될 수 있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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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에 표창 수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화) 2024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 12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최 의장은 “매년 최선을 다하는 행정사무감사지만 특히 올해 행감은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었다는 평가를 많은 곳에서 들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표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한해 살림을 집중적으로 결산하는 과정이자 시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였는지를 가려내는 유일한 통로”라며, “의회가 열심히 하는 만큼 시민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4일~15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시민 제보, 자료 요구 등 감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 기간 배포된 행감 보도자료는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421건이었다. 최호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심의에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일하는 의회가 되어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