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오산시장(오른쪽)과 국방부 신범철 차관
이권재 오산시장이 9일 국방부 신범철 차관과 면담을 갖고 ‘오산예비군 훈련장 이전 부지 활용방안’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협의를 했다.
오산시 외삼미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은 지난 2021년 12월 이전돼 현재 유휴부지인 상태로 이 부지 활용을 위해 이 시장은 지난 3월 김학용 국회의원 및 국방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논의한 바 있다.
이권재 시장은 당초 민간자본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시가 직접 매입하여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가로 포함하고 이에 대한 국방부의 향후 협조를 요청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군부대 이전부지를 공익사업 시행 목적을 가진 지자체에 직접 매각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판단되기에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건의 사항에 대하여 실무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오산시는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착수하여 관련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개발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7월 5일 6·25전쟁 첫 전투지인 오산 죽미령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아 예정된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에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참석도 요청했다.
그는 “전쟁의 시작에서 평화의 시작으로 가는 목숨 바친 영웅을 영원히 기억하고 동맹국에 대한 신뢰의 큰 발걸음이 되어 인류 공동이 염원하는 한반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자 신범철 차관은“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