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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디지털 정부 구축 속도 내...통합 정무 서비스 이용자 10억 명

(중국 지난=신화통신) "원래 8개 부서를 돌며 최소 5일은 걸린다고 해요. 지금은 휴대전화로 서식 1장을 작성하고 사진을 찍어 3부만 올리면 돼 '인터넷 쇼핑'보다 빨라요."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시에 사는 류(劉)씨는 최근 '산둥사랑' 앱을 통해 신생아 출생신고 업무를 온라인으로 모두 마쳤다.

중국이 디지털 정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술은 통해 행정 및 서비스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난 8일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에서 열린 '제17회 중국전자정무포럼 및 디지털변혁혁신서밋'에 참석한 인사들은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디지털화의 물결이 세계 구도를 재편하고 있으며 디지털 정무의 발전 가능성을 크게 열어뒀다고 전했다.

2022년 중국의 데이터 생산량은 8.1제타바이트(ZB)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고 전 세계 데이터 총량의 10.5%를 차지했다. 데이터는 중요한 생산요소이자 국가 거버넌스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관련 부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데이터 공유를 추진하고 공공 데이터 개발 및 이용을 진행해 제도 건설과 장면 응용 등 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하고 있다.

'2022년 유엔(UN) 전자정부평가(중문)'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정부 순위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4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78위에서 무려 30계단 이상 뛴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국가 중 하나다.

중국의 국가 정무 서비스 플랫폼을 보면 전국 각지의 각 부서가 '인터넷+정무 서비스'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볼 수 있다.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인 ▷전자 사회 보장 카드 ▷의료 보험 전자 증빙 ▷다른 성(省) 및 지역 진료 기록 등이 모두 인터넷 및 타지역 일괄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통합 정무 서비스 플랫폼 이용자는 10억 명을 넘어섰다. 총사용량으로는 850억 명(연인원)을 초과했다. 지방 부서의 500만 개 이상의 정무 서비스와 1만여 개의 자주 사용하는 응용의 표준화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실현했다.

이날 포럼 및 서밋 현장에서 랑차오(浪潮)그룹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구동 스마트 인터렉션 디지털 휴먼 기술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성과 손동작의 상호작용을 통해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종류의 정무 서비스 안내와 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오사오샹(趙紹祥) 랑차오그룹 부총재는 "기술과 데이터의 더 광범위하고 더 깊은 결합을 통해 미래에는 클라우드에서 일을 처리하고 디지털 휴먼 상담·문답, 디지털 휴먼 도우미 등이 기존의 일 처리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며 "실시간처럼 진행되는 일 처리 방식을 통해 더욱 유연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 체험을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리쥔화(李軍華) 유엔 사무차장은 영상 축사에서 중국이 이미 비교적 높은 수준의 전자 정무 서비스 수준을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 격차는 계속해서 메워가야 한다며 '어느 누구도 낙오되지 않도록' 각종 집단에 공평하게 디지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정책을 다듬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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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에 표창 수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화) 2024 행정사무감사 유공 직원 12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최 의장은 “매년 최선을 다하는 행정사무감사지만 특히 올해 행감은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었다는 평가를 많은 곳에서 들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표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한해 살림을 집중적으로 결산하는 과정이자 시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였는지를 가려내는 유일한 통로”라며, “의회가 열심히 하는 만큼 시민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4일~15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시민 제보, 자료 요구 등 감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 기간 배포된 행감 보도자료는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421건이었다. 최호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심의에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일하는 의회가 되어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