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전직 자위대원인 용의자는 8일 나라현에서 가두연설을 하던 아베 신조를 향해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나라현립의대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전 총리가 오후 5시 3분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의료진은 총상으로 인해 목 2곳과 심장, 가슴의 대혈관에 손상이 있었다면서 지혈과 대량 수혈을 통한 치료를 계속했지만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병원 이송시 심폐정지 상태였고 살리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아베 전 총리는 미일 양국의 동맹과 우정의 투사였고“"아베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에 경악했고 분노하며,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이는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비극"이라고 말했다.
오후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가 사망한데 대해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금번 총격사건을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 될 수 없는 폭력적 범죄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