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울진군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한 조기회복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전기인들이 모여 지난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피해 가구에 대한 전기 긴급 복구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북도에서 주최하고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 전기안전공사, 한국 전기기술인협회 등 150여명의 전기인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산불 피해지역인 울진읍․죽변면․북면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전기 무료점검과 노후 및 피해 전기시설의 무상교체를 통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기인들의 재능기부와 더불어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울진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70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특히 울진지역 전기공사협회(회장 최의식)는 화마가 휩쓸고 간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응급복구 지역 사전답사와 전기 봉사활동 최전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에서 달려와 준 전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루빨리 산불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