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2일 올해 첫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회의에 모인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민·관·학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과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전반적인 자문·제안·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기 회의에서는 ‘2022년 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 수립’을 안건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2022년 신규시책 및 역점 사업의 운영 방향과 2023년 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 회의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방안은 신규시책인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7가지 정책과 전 부서가 함께 추진하는 5개 분야(생활환경, 안전, 교육환경, 복지, 놀 권리 보장) 31개 주력 사업(▲아동 맞춤형 아파트 조성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재능아동 꿈나무 지원 ▲영유아 건강수당 ▲남계어린이공원 조성 등)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동구는 오는 4월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 실태조사’를 실시해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동안(2019~2022) 추진해온 정책에 대한 사후 아동영향평가를 수립하고 2023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를 인증받기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의 보배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희망차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