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경상북도의회 김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친환경차)의 정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경상북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였다.
주요 내용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발전 기반 조성과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자‧소유자 지원, 안전한 운행을 위한 검사‧정비 체계 구축을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하고,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사업의 부가가치 증대 및 경쟁력 확보 방안 연구 지원,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정비 차종을 확대하고자 하는 자동차정비업체에 대한 경영 진단․개선 등의 상담 지원,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기반 구축 사업,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신기술 교육 지원 등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세부 사업으로 규정하였다.
한편,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8월 혁신성장 빅3(BIG3) 산업별 중점과제로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검사·정비인프라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선정하고 미래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검사‧정비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득환 의원은 “지난 3년간 전국 기준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2배가량 증가*하였지만, 보급대수 증가량 대비 전문정비업체가 부족하고 소상공인인 정비업체들은 기술력 및 시설 등이 열악하여 친환경차 정비는 대기업인 완성차 제조사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친환경차 이용자는 간단한 정비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요할 수밖에 없었다”며,
“도내 친환경차 정비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민들이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자동차정비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32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되는 조례안은 24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6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