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초등학생들의 문학 창작 능력 향상 기회가 될 ‘제6회 백호 임제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주가 낳은 조선 중기 시인이자 당대 명문장가인 백호 임제 선생을 기념하고자 6회째를 맞은 이번 글짓기 대회 주제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다.
초등학생 자신이 기억 속 가장 행복했던 일, 감명 깊었던 사건,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하고 싶은 감정 등 주제에 맞춰 자유로운 형식의 글, 그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규격은 스케치북·도화지 ‘4절지’이며 수채물감, 크레파스, 색종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도 된다.
참가는 전국 초등학생 1~6학년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4월 9일까지 백호문학관(나주시 다시면 회진길 8)으로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10명) 등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4월 29일 발표한다.
상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 시상식 없이 각 학교로 우편 발송되며 5월 중 백호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건전한 취미 생활을 유도하고 문예 창작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생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작품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