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월 24일 디지털 산림관리 및 정밀임업을 선도하기 위해 '제5차 산림ICT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구축기술'이라는 주제로, 산림청, 학계, 산림조합, SK 임업 등 산업계 관련 전문가들이 현장 및 영상으로 참여했으며, 디지털 트윈에 관한 기술 추진 동향과 산림정보 구축 및 정밀임업을 위한 라이다(LiDAR) 활용 기술 등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림·임업분야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인 김대종 국토연구원 디지털트윈연구센터장을 초청하여 국토분야 디지털 트윈 적용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국토연구원 김대종 디지털트윈연구센터장은 ‘국토분야 디지털 트윈 추진동향 및 적용기술’ 주제로 ▲디지털트윈의 개념모델 ▲디지털트윈 관련기술 ▲국토분야 디지털 트윈 추진동향 등을 발표했다. 김대종 센터장은 “디지털트윈은 관심대상의 3차원 시각화, 시?공간패턴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현실세계의 문제해결(최적화)을 위한 유용한 기술이다”고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강진택 박사는 ‘가리산 선도산림경영단지 디지털 트윈 시범구축 사례’를 주제로 ▲라이다 장비별 데이터 수집 정확성 ▲라이다 장비별 공정 및 효율성 평가 ▲라이다 자료분석 후처리 공정 등 정밀임업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라이다 활용 사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산림ICT연구센터 고치웅 박사는 ‘지상 LiDAR 기반 산림자원조사를 위한 표본점 설계방안’ 이라는 제목으로 산림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수행되는 산림자원조사의 표준매뉴얼 개발을 위하여 ▲라이다 장비의 측정위치 ▲라이다 장비의 최적 스캔 빈도 제시를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산림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IoT,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한 디지털 산림관리 및 정밀 임업을 실현하고자 산·학·연이 참여하는 포럼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며 현장적용 연구를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 산림분야 ICT 및 디지털 기술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을 통하여 한국형 산림뉴딜을 선도하는 연구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