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는 4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46일간 ‘백석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건축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항인 이번 설계 공모는 오래된 백석도서관을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어도서관으로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단순한 ‘영어’자료의 제공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적 관점에서‘영어’라는 주제를 다룰 수 있는 '영어' 특화도서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백석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는 국·도비 63억 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된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030㎡ 전체를 설계비 5억 원 가량을 들여 리모델링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설계공모는 다음달 16일까지 참가등록을 받아 6월 14일 작품을 접수하고,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의 심사위원으로는 실력있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이진욱건축사사무소의 이진욱, 서로아키텍츠의 김정임,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의 손경민, 건축사사무소 에브리아카텍츠의 강정은, 건축사사무소숲의 전원, 피그건축사사무소의 이주한 건축가가 설계공모 심사위원(예비1명 포함)으로 선정됐다.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설계공모위원회를 통해 인지도와 실력, 청렴함이 검증된 심사위원이 선정된 만큼 공정하고 청렴한 심사를 통해 설계 목적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고양시 공공건축 디자인 품격을 향상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많이 응모되길 바라며, 고양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백석도서관으로 리모델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