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오전 11시 센터 3층 회의실에서 우정동 소재 7개 경로당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여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경로당 이용 개선 방안, 혹서기 대비 무더위 쉼터로서의 경로당 운영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중구 소재 경로당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2월 이후 경로당이 전면 폐쇄됐으나, 울산 지역 내 코로나19 피해·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이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달 20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하에 운영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