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태국 방콕의 벤자키티 공원.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상지도자(CEO) 대화에 초청돼 '초심을 지키고 발전을 함께 촉진해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자'는 주제의 서면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국이 아태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해 아태 운명공동체 구축을 확고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속에서 역사적 경험과 교훈을 배워야 하고 시대의 도전에 맞서 아태지역의 경제 통합을 확고히 추진하고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개척하며 아태 운명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한 안보관을 수립하며 냉전식 사고와 진영 대결을 함께 반대하고 아태지역 안보 틀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경제 발전 과정에서 민생을 보장하고 포용적 발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아태지역 선진 경제체들은 개발도상 경제체들을 적극 지원하고 단결·평등·균형·보혜(普惠,보편적 혜택)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신화통신에 따르면 제4회 중·한 무역투자박람회가 18일 장쑤(江蘇)성에 위치한 중한(옌청·鹽城)산업협력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473억 위안(약 8조9천32억원) 규모의 21개 프로젝트가 계약됐으며 이 중 외자 프로젝트는 12개로 총 투자액은 18억2천500만 달러에 이른다. 중·한 무역투자박람회는 지난 2019년 이후 3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가 전개돼 양자 간 협력에서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세 차례 박람회를 통한 누적 무역 거래액은 약 55억5천만 달러로 체결된 산업 프로젝트는 191개, 총 투자액은 2천300억 위안(43조2천929억원)에 육박했다. 닷새 동안 열릴 이번 박람회는 '원활한 협력과 공동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개막식 최초로 옌청과 서울에 설치된 행사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생중계했다. 제4회 중·한 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옌청은 한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도시로 한국 자본이 가장 밀집한 도시 중 하나다. 1990년대 초 첫 번째 한국 자본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된 이후 옌청에는 현재 약 1천 개에 달하는 한국 기업이 정착했다. 옌청에
지난 15일 도쿄역 안을 바삐 오가는 행인들. (사진/신화통신) 일본의 10월 무역수지가 2조1천600억 엔(약 20조7천310억3천200만원) 적자를 냈다. 일본 재무성은 17일 통계 결과를 발표하며 액화천연가스(LNG) 등 수입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저 여파로 일본이 1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석탄·LNG·원유 등의 수입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일본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한 11조1천600억 엔(107조1천426억9천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8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25.3% 늘어난 9조 엔(86조4천25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설비, 광물연료 등 분야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가(지역)별로는 일본의 대(對)중국 수출이 1조7천200억 엔(16조5천130억3천200만원), 대미와 대유럽연합(EU) 수출이 각각 1조7천800억 엔(17조954억7천600만원), 8천600억 엔(8조2천656억3천200만원)에 달했다.
지난달 22일 한 여성이 영국 런던의 포토벨로 마켓에서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1.1% 상승했다고 영국 국가통계국(ONS)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랜트 피츠너 ON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천연가스 및 전기의 끊임없는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은 각각 약 130%, 약 66% 올랐다. 그는 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식품과 무알코올 음료 가격은 15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0월 전년 동월 대비 16.4% 올랐다. 이는 197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다. 최근 영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40년 만에 최고치를 여러 차례 경신했다. 7월 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10.1% 상승했고 8월에 9.9%로 소폭 하락했다가 9월에 다시 10.1%로 올랐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 3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2.25%에서 3%로 올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래로 8번째 연속 금리 인상이다.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지난 7월 29일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9월 14일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10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5일 0시(현지시간) 기준 24시간 내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2천8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일본 누적 확진자 수는 2천331만9천94명,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88명, 누적 사망자 수는 4만7천715명에 달했다. 도쿄도의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천196명, 신규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훗카이도의 신규 확진자 수도 1만 명을 넘으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미래 발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중요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G20이 단결 정신을 발휘해 공동도전에 대처하는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이 더 큰 노력을 기울여 개도국에게 기술·자금 분야의 지원을 제공하고 조속히 기후 관련 연대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유엔 2030 지속가능한발전(UN SDGs) 목표 실천이 인류가 직면한 또 다른 중요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식량·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 하는 상황에서 개도국은 더 엄준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개도국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더 많은 역량을 동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재생에너지를 발전시키고 디지털화 전환을 실현하는 것 역시 시급한 과제라며 G20이 관련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양국 정상은 중·미 관계에서 전략적 문제와 주요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상황은 양국과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미 쌍방은 역사·세계·인민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로 새로운 시대에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 양국에 이익을 주고 세계에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과 정부의 내외 정책은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전략적 의도가 공명정대하고, 높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은 평화 발전, 개방 발전, 상생 발전을 견지하고 글로벌 발전의 참여자이자 추진자로서 각국과 함께 공동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중·미 양국이 접촉 및 수교 이후 지금까지 50여 년 동안 우여곡절 끝에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고 경험도 있고 교훈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최고의 교과서라며 우리는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상황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중·미 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양국 관계를 위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라면 자국의 발전 방향을 생각하고 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 및 세계와 함께 살아가는 길도 생각하고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고
신화통신에 따르면 14일 오후(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전용기를 나서고 있다.
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18일 한·중 투자 무역 박람회가 2022년 11월 17~24일 까지 중국(선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18회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현재 중국 국가급 전시회인 랴오닝 투자 무역 상담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한 인문 및 경제 무역 협력의 브랜드 전시회가 되었다. 중국 동북부의 중심도시 선양은 이미 한국의 성남, 대전, 인천, 대구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등 한국과의 교류에서 날로 증대되는 문화교류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22년 9월 선양시 허핑구(平和區)와 한국의 서울시 용산구는 공식 인문 교류를 심화하고 협력 분야를 확장하며 자원 공유를 촉진하고 공동 발전을 실현하자고 온라인 협약식을 가졌다. 2021년 12월 선양시청 외사판공실에서 개최한 '한·중·일·러 4개국 청소년 친선교류' 행사에서 선양·대전 등 도시 청소년들은 가무공연, 민족문화 전시,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각자의 문화를 선보이며 서로의 이해와 우정을 다졌다. 2021년 10월 선양대 학생들은 춘천시가 주최한 제1회 '북방청년평화캠프'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춘천시 등 대학생들과 전문가 강의, 문화체험, 자유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