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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중교류] '베이징의 도시 기원' 국제교류전,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서 열려

신화사애 따르면 유적-베이징의 도시 기원' 국제교류전이 최근 서울에서 정식으로 개막했다. 베이징 고고유적박물관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춘절(春節·음력설)을 앞두고 서울시와 베이징시의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한국 한성백제박물관 전시관에 마련된 류리허(琉璃河) 유적 관련 전시물. (사진/신화통신)

양즈궈(楊志國) 베이징고고유적박물관 관장은 올해가 베이징과 서울이 자매도시로 발돋움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베이징고고유적박물관과 한국의 한성백제박물관이 손잡고 이번 교류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두 도시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한국 한성백제박물관 전시관에 마련된 류리허 유적 관련 전시물. (사진/신화통신)

양 관장은 "베이징과 서울 간 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류리허 유적 출토 유물 및 유적 고화질 사진 100여 점, '서주(西周) 연도(燕都, 베이징의 옛 이름)' 홍보 영상, '당신을 삼천 년 기다리며' 음악 등을 통해 베이징이라는 도시의 기원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가 ▷베이징의 인문 전통 ▷베이징의 첫 번째 도시 ▷연도유진(遺珍) ▷연도 변천사와 베이징성의 최종 위치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며 "멀티미디어 등 수단을 통해 선사시대 베이징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고, 베이징 초기 역사의 베일을 벗겨 서울시민에게 베이징은 물론 중국의 깊은 문화 저력을 알리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한성백제박물관 전시관에 마련된 류리허 유적 관련 전시물. (사진/신화통신)

1940년대 처음 발견된 류리허 유적은 과학적 발굴을 통해 서주 고성, 고등급 묘장, 궁궐 건축구역, 수공업 공방 유물 등 수많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유물이 출토됐다.

관련 성벽 분석에 따르면 발굴된 고성의 면적은 베이징 고궁보다 6분의 1 가량 정도만 작을 정도로 거대하며 유적지 총 면적은 톈탄(天壇)공원의 2배가 넘는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서울시와 베이징시의 30년 교류 역사를 기념하는 '류리허 유적-베이징의 도시 기원' 국제교류전이 서울에서 성대하게 개막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내년 베이징 고고유적박물관에서 서울 한성백제의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두 도시 간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국민 간 친목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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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